“부동표 잡아라” 막판 총력전

“부동표 잡아라” 막판 총력전

입력 2002-12-18 00:00
수정 2002-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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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민주당은 17일 부동표를 잡기 위한 막바지 유세전을 펼쳤다.각종 여론조사에서 20%에 달하는 것으로 관측되는 부동층 중 상당수가 선거일을 1∼2일 앞두고 지지후보를 정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막판 부동층 공략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가 이날 대전·청주·천안 등 충청권을 방문해 유세한 것은 이 곳의 부동층이 어느 지역보다도 많기 때문이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도 부동층이 많은 편인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노 후보는 일산에서는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대표와 공동유세를 했다.

한나라당은 탄탄한 조직을 가동하고,노무현 후보의 불안하고 돌출적인 행보를 강조해 안정을 바라는 계층을 결집시키면 승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 핵심 당직자는 “여론조사에 나타나지 않는 한나라당 지지층은 150만표”라고 강조했다.

충북에 이어 충남에서도 우세를 보이기 시작한데다 경기에서도 지지율이 우위를 보이고 있어 승리할 수 있다는 게 한나라당의 주장이다.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회창 후보가 5∼7%포인트 차이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에 대해 민주당은 행정수도 논란이 나오면서 수도권에서 약간의 출렁거림은 있었으나 큰 변화없이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민주당내에서는 젊은층의 투표참여율이 높아져 전체 투표율이 84∼85%로 될 경우에는 100만표 차이로 이길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이해찬(李海瓚) 기획본부장은 “노 후보가 수도권에서 무난히 앞서는데다 충청권에서도 약간 우세를 보이고 있어 최소한 60만∼90만표 차이로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곽태헌 김경운기자 tiger@
2002-12-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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