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조직개편 한창

지자체 조직개편 한창

입력 2002-12-17 00:00
수정 2002-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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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강원도의회가 조례 개정을 의결하고,제주도가 도의회에 개편안을 제출하는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잇따라 발빠르게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

강원도의회가 이날 의결한 ‘강원도 행정기구설치조례 중 개정조례안’에따르면 복지여성국이 보건복지여성국으로,관광문화환경국은 환경관광문화국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보건복지여성국의 사회복지과,환경관광문화국의관광정책과를 각각 주무과로 지정할 것도 권고했다.건설도시국의 오지마을업무는 자치행정국이,접경지역개발 사무는 지역지원과가 담당하도록 업무를조정하는 등 8개항에 대해서도 권고했다.특히 진통을 겪어오던 국제통상협력실 기능조정에 대해서는 당초 도조직 개편안대로 수용하기로 결정하고 국제협력실과 대외협력관을 통합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권고했다.

강원도의회 관계자는 “강원도 조직개편안은 여성계의 기대를 대폭 수용하고 관광과 환경업무에 대해 많은 무게를 실어주었다.”고 말했다.

◆부산시

행정자치부는 부산시가 요청한조직설치안을 지난 13일자로 부분 수용,낙동강 환경조성사업단 신설 등에 따른 76명 증원을 승인했다.이에 따라 아시안게임 등 국제행사 종료로 심한 인사적체를 겪고 있는 부산시의 과원인력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내년 1월 발족돼 2005년말까지 한시조직으로 운영될 낙동강 환경조성사업단은 3급인 단장과 4급 담당관,5급 담당 4명 등 모두 29명으로 구성된다.이달말로 조직 운영기한이 만료되는 부산시건설본부내 교량건설부는 상시조직으로 전환되며 정원이 22명으로 8명 증원됐다.내년 1월 문을 여는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제2전시관 관리사업소도 신설돼 5급 관장 등 13명이 근무한다.부산근대역사관(옛 미문화원·2003년 1월 개관 예정)은 5급 관장을 비롯한 12명으로 정원을 구성,2005년말까지 한시조직으로 시립박물관 분관 기능을 수행한다.아시아드주경기장과 금정문화회관은 한시기한을 1년간 연장하도록 행자부가 지난달 승인했다.시는 다음달 시의회 임시회에 조직설치안을 상정할계획이다.

◆대구시

대구시는 월드컵대회 등에서 확인된 시민자원봉사를 시정에 활용하기 위해자원봉사담당(5급)을,여성인력의 사회 진출 기회 확대와 여성복지 향상 등을 위해 여성국(국장 3급)을 각각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전북도

전북도와 전주·군산·익산·정읍시,완주·고창·진안·순창군 등 도내 일부 시·군들은 민선 3기 들어 앞다퉈 조직개편에 나서고 있다.이번 조직개편은 구조조정 차원이 아니라 지역경제와 관광·문화산업 활성화,행정서비스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북도는 강한 경제,풍요로운 전북 건설을 기치로 내걸고 현행 1실 7국 1본부 39과 146담당을 2실 6국 1본부 39과 151담당으로 개편했다.경제·문화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통상국이 경제통상실로 격상되고 내부서열 7번째였던 문화관광국이 4번째 국으로 자리잡았다.회계과와 세정과를 통합해 재정과를 신설하고 도로교통과를 도로과와 교통물류과로 분리했다.

◆제주도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 추진과 지방 이양사무 증가 등 행정여건 변화에 따라 1개과 3개담당을 신설하는 등의 행정조직 개편계획을 확정,제주도의회에제출했다.기능이 유사한 관광건설국 환경시설과와 산림환경과를 환경산림과로 통·폐합하고,임시조직인 스포츠육성기획단을 정규조직으로 전환,보건복지여성국 청소년육성담당을 흡수하면서 관광문화국내에 스포츠산업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자연자원 보전·관리와 생태숲 조성,산림정책 등 유사한 환경보전 업무를 일원화하고,임시조직인 스포츠산업육성기획단을 정규 조직화하는 한편 청소년육성담당 기능을 흡수,기능을 보강하는 데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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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정한·춘천 조한종기자 jhkim@
2002-12-1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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