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8호선 밤샘 협상

지하철 5~8호선 밤샘 협상

입력 2002-12-16 00:00
수정 2002-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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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막차 1시간 연장 운행 강행에 반발,16일 오전 4시부터 도시철도(5∼8호선)노조가 파업에 돌입하기로 한 가운데 노사는 15일 밤늦게까지 협상을벌이며 합의점을 찾는데 진통을 겪었다.

노사는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며 협상을 벌여 역무와 승무분야에서는 의견접근을 보았으나 토목과 차량분야에서 합의점을 찾지못해 막판까지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오후 9시부터 지하철 5호선 왕십리역에서 파업출정식을 개최한데 이어 고려대로 농성장소를 옮기고 합의가 되지 않으면 당초 계획대로 파업을 강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공사에서 노조원을 대상으로 연장운행참여 동의서를 받은 결과 50%이상 동의했고,반대투쟁 참가자가 소수인 점,파업을 할 경우 기관성과급이 1인당 220만원 삭감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부분파업’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그러나 파업에 대비해 3610명의 비상인력을 확보,파업수준에 따라 투입해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또 출퇴근때에는 파업을 하지 않는 지하철 1∼4호선에 예비열차를 투입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5개노선 181대를 연장하고,시내 및 마을버스 620개 노선 9649대의 운행시간을 1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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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2002-12-1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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