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제브리핑/獨기업, 규제·세금 탓 해외로

해외경제브리핑/獨기업, 규제·세금 탓 해외로

입력 2002-12-13 00:00
수정 2002-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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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AP 연합) 독일 기업들의 절반 이상이 고임금과 까다로운 규제,높은 세금 때문에 생산공장의 해외 이전을 추진중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독일기계공업협회가 11일 밝혔다.

이 협회가 독일 제조업체 30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응답 회사의 54%가 향후 3년 내에 공장을 해외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또 응답기업의 55%가 내년 중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독일 기계공업협회 디터 클링겔른베르그 회장은 “독일의 높은 세금과 연금 기부 때문에 많은 기업들의해외 이전이 유발되고 있다.”며 “해외로 나가는 기업들의 수가 배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02-12-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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