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대입올가이드/193개교 정시모집 지원 전략

2003대입올가이드/193개교 정시모집 지원 전략

입력 2002-12-02 00:00
수정 2002-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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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성적이 2일 수험생들에게 개별 통보됨에 따라 본격적인 정시모집이 시작됐다..지원할 대학 및 학부·학과를 결정해야할 때이다.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대학별로 일제히 원서 접수에 들어간다.

수시 1·2학기 모집이 끝난 상황에서 193개 대학의 정시모집은 수험생들에게는 마지막 기회이다.모집정원은 대학 및 산업대 182개교의 36만298명,교육대 11개교의 5015명이다.대학별로 지난해 충원하지 못한 인원을 합치면 모집정원은 다소 늘어난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의 성적이 이미 결정된 만큼 논술고사,면접 및 구술고사·교차지원·영역별 가중치 등에 대한 유·불리를따져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지원전략에 따라 합격 갈린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수능 점수 수준이 중상위권 이상,중위권,하위권인지를우선 판단해야 한다.이어 논술과 심층면접의 득점 변수를 염두해 둘지,수능영역에서의 가중치나 반영되는 영역의 차이에 따른 점수 변화폭만을 주로 고려해야 할지를 구분한 뒤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특히 올해는 총점을 반영하는 대학에 비해 일부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이 크게 늘었다.

중상위권 이상의 대학들은 몇 대학을 빼고는 일부 영역만을 적용하기 때문에 반드시 자기 점수가 어떤 영역에서 더 상대적으로 유리한지를 따져봐야 한다.

그 다음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군과 ‘나’군 중에서 한 대학을 골라 안정지원한 뒤 ‘다’군을 포함해 두개 대학은 소신지원할 필요가 있다.이 때 안정지원은 하향지원이 아닌 합격 가능성을 전제로 점수 수준과 엇비슷하게 지원하는 것이다.소신지원은 다소 부족하더라도 가중치나 논술·면접·학생부 등의 기타 요소까지를 고려한 지원이다.

●수능성적의 활용,다양하다

반영비율이 70% 이상인 대학은 경희대·국민대·동국대·중앙대·포항공대등 49개대,서울대·이화여대 등 32개대는 50% 미만을 반영한다.전체 영역을모두 반영하는 대학은 130개대이다.나머지 대학 중 경희대 등 35개대(인문계열 기준)는 3개 영역,홍익대·국민대 등 26개대는 4개 영역 성적만 반영한다.성균관대·숙명여대 등 57개대는 수능 특정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한다.166개대가 표준점수를 쓴다.

●학생부 비중,여전히 높다

건양대·동아대 등 35개교는 50%이상을 반영한다.성균관대·동국대·전주대 등 107개대는 40∼49%로 활용한다.반면 학생부 성적을 아예 반영하지 않는대학도 24개대나 된다.수험생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기본점수를 뺀 실질반영비율은 6∼10%가 82개교로 가장 많다.학생부의 학년별 반영 비율은 모두 아홉개 유형으로 나눠진다.서울대를 포함한 104개대는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씩 반영한다.요소별 반영비율에서는 교과성적만 100% 반영하는 대학이 부산대 등 52개교이다.서울시립대 등 86개대는 교과와 출결 상황을함께 반영한다.

●교차지원 불리하다

올해는 이공계열의 보호를 위해 교차지원을 불허하는 대학이 지난해 22개교에 비해 28개대로 늘었다.특히 자연계 지원때 동일 계열에 대해 고려대·포항공대·홍익대·상명대는 우선 선발,인천대·선문대 등 110개대는 1∼4%의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교차지원 수험생에게 불이익을 준다. 또 의학계열의 경우,모든 대학이 교차를 허용하지 않거나 우선 선발이나 가산점 부여로 교차지원을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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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기기자 hkpark@
2002-12-0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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