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과 철도청 소속 전철이 1시간 연장운행하는 다음 달 9일부터 시내버스도 30분정도 연장운행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9일 “연장된 지하철로 시 외곽지역에 도착해도 시내버스나 마을버스가 이미 끊겨 귀가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 예상돼 지하철 막차시간까지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 연장운행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시는 이날 서울버스운송 사업조합측에 다음 달 5일까지 연장운행을 할 희망업체를 파악,회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가 연장운행을 추진하는 버스는 지하철역과 주택가를 오가는 지역순환버스와 마을버스다.시는 그러나 버스노조측이 근로여건 악화를 우려,연장운행에 반발할 것으로 보고 일률적 연장이 아닌 업계 자율적인 연장운행을 유도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이렇게 되면 30분 정도 더 버스가 운행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버스 노선별로 1∼2대 정도 더 운행될 전망”이라고예측했다.
그러나 버스운송 사업조합측은 “버스기사들이 연장운행에 거부감이 많은만큼 운행시간을 늦추는 것은 쉽지 않다.”고 밝혀 시행여부가 주목된다.
조덕현기자
서울시는 29일 “연장된 지하철로 시 외곽지역에 도착해도 시내버스나 마을버스가 이미 끊겨 귀가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 예상돼 지하철 막차시간까지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 연장운행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시는 이날 서울버스운송 사업조합측에 다음 달 5일까지 연장운행을 할 희망업체를 파악,회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가 연장운행을 추진하는 버스는 지하철역과 주택가를 오가는 지역순환버스와 마을버스다.시는 그러나 버스노조측이 근로여건 악화를 우려,연장운행에 반발할 것으로 보고 일률적 연장이 아닌 업계 자율적인 연장운행을 유도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이렇게 되면 30분 정도 더 버스가 운행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버스 노선별로 1∼2대 정도 더 운행될 전망”이라고예측했다.
그러나 버스운송 사업조합측은 “버스기사들이 연장운행에 거부감이 많은만큼 운행시간을 늦추는 것은 쉽지 않다.”고 밝혀 시행여부가 주목된다.
조덕현기자
2002-11-3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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