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장 출신 공무원이 환경 신기술 벤처기업 회장에 취임했다.
주인공은 환경부 공보관과 금강환경관리청장을 끝으로 2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환경비전21 회장에 추대된 이선룡(李善龍·45)씨.
이 회장은 “공무원 출신도 민간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남기고싶어 변신을 하게 됐다.”면서 “공직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전을 제시하는 미래지향적 회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 2000년 공직생활에서 은퇴한 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군부대·기업체 등에 환경정보를 제공하고 외국기업의 환경서비스,환경투자 분석,환경감사 분야의 컨설팅을 해 주는 ‘한국팬지아’ 사장으로 일해왔다.
경기고,서울법대를 나온 이 회장은 1977년 행정고시에 최연소 합격한 뒤 당시로서는 후발 행정부처인 환경청을 선택,주위를 놀라게 했다.
“공무원들이 편안한 부서를 선호하고 어려운 일을 기피한다면 그 폐해는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갑니다.상관 눈치만 볼 것이 아니라 세금을 내고급여를 주는 국민들을 두려워하는 공무원이 돼야 합니다.”
이 회장은 민간신분으로 돌아가 공무원들을 바라볼 때 아쉬운 점이 많다며친정에 대한 충고의 말도 잊지 않았다.
유진상기자 jsr@
주인공은 환경부 공보관과 금강환경관리청장을 끝으로 2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환경비전21 회장에 추대된 이선룡(李善龍·45)씨.
이 회장은 “공무원 출신도 민간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남기고싶어 변신을 하게 됐다.”면서 “공직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전을 제시하는 미래지향적 회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 2000년 공직생활에서 은퇴한 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군부대·기업체 등에 환경정보를 제공하고 외국기업의 환경서비스,환경투자 분석,환경감사 분야의 컨설팅을 해 주는 ‘한국팬지아’ 사장으로 일해왔다.
경기고,서울법대를 나온 이 회장은 1977년 행정고시에 최연소 합격한 뒤 당시로서는 후발 행정부처인 환경청을 선택,주위를 놀라게 했다.
“공무원들이 편안한 부서를 선호하고 어려운 일을 기피한다면 그 폐해는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갑니다.상관 눈치만 볼 것이 아니라 세금을 내고급여를 주는 국민들을 두려워하는 공무원이 돼야 합니다.”
이 회장은 민간신분으로 돌아가 공무원들을 바라볼 때 아쉬운 점이 많다며친정에 대한 충고의 말도 잊지 않았다.
유진상기자 jsr@
2002-11-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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