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남부 교통대책/ 주민11만 증가… 교통난 ‘단기처방’

수도권남부 교통대책/ 주민11만 증가… 교통난 ‘단기처방’

입력 2002-11-23 00:00
수정 2002-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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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2일 수도권 남부 교통대책을 부랴부랴 내놓은 것은 예상과 달리 이 일대의 교통량이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정부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대책을 2006년에 내놓을 예정이었다.그러나 난개발의 영향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이 지역에 11만명,2008년까지 무려 43만명의 유입이 예상돼 단기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그럼에도 이번 대책은 임시방편이어서 상시 정체지역으로 변한 이 일대의 교통소통이 나아질지는 미지수이다.일각에서는 이번 대책이 경부고속도로의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경부고속도 구간

수원IC∼서초IC 구간에 중기대책으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IC 연결도로에도 버스전용차로제가 적용된다.

서초IC∼양재IC 구간은 차로폭을 줄이는 방법으로 현행 편도 4차로를 5차로로 늘린다.서울시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다.

상습정체지역인 양재IC의 교통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양재 진입램프를 폐쇄할 계획이다.

◆분당∼수서고속도로

서울∼분당 방향 우회전 대기차량과 토끼굴 방향 대기차량이 본선을 점유해 그동안 정체가 발생해 왔다.

따라서 서울∼분당 방향 좌회전을 금지하고 대신 하단부의 U턴을 허용할 계획이다.

◆국도·지방도 23호

금곡IC에서 한국통신까지는 근본적으로 도로용량이 부족한 곳이다.따라서 도로를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한 후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할 계획이다.장기적으로는 판교IC∼풍덕천사거리도 확장할 방침이다.

수지∼서울 방향은 부족한 버스 정차공간을 확보,정차에 따른 교통장애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용인 군도 1호

벽산아파트∼죽전사거리까지 도로폭이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되고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단기대책으로 보행육교를 설치하고 죽전패션타운 주차장 부족에 따른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을 아예 폐쇄하거나 옮기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국도 43호

풍덕천사거리에서 서울→용인,수원→서울 방향 좌회전 용량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좌회전 차로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죽전삼거리 근처는 광주→죽전사거리,죽전삼거리→구성 방향 좌회전 용량부족으로 교통흐름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다.따라서 좌회전로를 추가 설치하고 신호체계를 효율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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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2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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