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교통체증 457곳 정비

상습 교통체증 457곳 정비

입력 2002-11-15 00:00
수정 2002-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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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4일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시내 24개 간선도로축 457곳을 오는 2006년까지 일제히 정비,교통 속도를 크게 높이기로 했다.

시가 마련한 ‘상습교통체증 지점 중점관리방안’에 따르면 ‘시간당 평균통행속도가 10㎞ 미만인 상태가 하루 2회 이상’ 발생하는 시내 24개 간선도로축 457곳에 대해 정체 원인을 분석,평균속도를 25㎞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시는 불합리한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불법 주정차를 뿌리뽑은 뒤 ‘교통관리실명제’를 실시하고 유지관리 전담조직을 둬 수시로 점검하기로 했다.

우선 시는 내년에 상습 정체지역 100곳을 선정,54억원을 들여 매달 10곳씩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도로 구조가 잘못돼 체증을 유발하는 강남역교차로,뱅뱅사거리,시청앞,광화문사거리,미아사거리,영동대교 남단과 북단,홍제동삼거리,이수교차로 등 332곳에 대해서는 교통대책의 우선순위를 둬 도로 상태를 개선하기로 했다.더불어 지난 70년 개통돼 개·보수가 필요한 서울역앞 고가차도에 대해 철거도 검토하기로 했다.또한 상습 불법주정차로 차량소통에 장애를 주는 한남오거리,신촌로터리,경동시장,천호사거리,가락시장 등 130곳과 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로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48곳 등에 대해서는 서울시 교통지도단속반과 자치구가 나서 대대적인 주정차위반 단속을 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들 간선도로의 유지관리를 위해 지점별·도로별로 관리책임자를 지정하는 ‘교통관리실명제’를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도로의 기능을 높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교통여건에 따라 사업의 우선순위를 둘 방침”이라면서 “시설개선과 주정차위반 단속강화 등을 통해 통행속도를 시속 25㎞ 이상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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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2002-11-1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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