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노조 21일 출범

서울시 공무원노조 21일 출범

입력 2002-11-15 00:00
수정 2002-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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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급 이하 공무원과 일부 자치구 공무원들로 구성된 ‘서울시 공무원노동조합’(약칭 서공노)이 ‘독자노선’을 표방하고 오는 21일 공식 출범한다.

서울시와 뜻을 같이하는 대전시와 강원·충남·충북·경북·제주도 직장협의회도 독자노선을 걸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공무원노조는 부산·울산시와 경기·경남도 직협이 참여한 ‘전국공무원노조’와 인천·광주·대구시 및 전북·전남도 직협이 주축이 된 ‘대한민국공무원노조총연맹’ 등 3개 세력으로 난립하게 됐다.

박관수(서울시 직장협의회 회장) 서공노 준비위원장은 “직장협의회를 중심으로 노조를 만들기로 하고 21일 중구 서소문로 시청 별관에서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조창립 대의원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준비위는 이에 따라 이날부터 시 본청 및 사업소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노조 가입신청서 접수에 들어갔으며,1만 7000여명의 직원 중 1만 5000여명이 가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서초구와 동대문구 등 서울시 일부 자치구도 서공노에 참여할 방침이다.

박 위원장은 “협의회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직장생활을 위해 노조를 결성키로 했다.”면서 “그러나 조합원들의 의견을 존종해 기존 공무원노조와는 다른 독자노선을 걷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서공노는 노동3권을 강력히 주장하는 전국공무원노조와 달리 단체교섭권과 단결권은 요구하되 국민을 볼모로 하는 단체행동은 못하도록 내부 규약에 명시키로 해 노조간 갈등이 예상된다.

한편 서공노는 국회를 상대로 이같은 내용의 입법청원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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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기자 ykchoi@
2002-11-1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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