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예산 12조 7780억원 시민 1人 지방세 74만원 낸다

서울시 내년 예산 12조 7780억원 시민 1人 지방세 74만원 낸다

입력 2002-11-12 00:00
수정 2002-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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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새해 살림 규모는 줄었지만 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은 오히려 는다.

서울시는 11일 내년도 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1.2% 감소한 12조 778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시가 의회에 승인 요청한 ‘2003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회계 8조 7395억원과 특별회계 4조 385억원 등 모두 12조 7780억원으로 올해 12조 9353억원에 비해 1.2% 줄었다.

그러나 일반회계가 8조 7395억원으로 4.3% 증가,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올해보다 6만 8000원이 증가한 74만 3000원이 될 전망이다.

사업별는 강북 뉴타운 등 강남·북 균형발전(930억원)과 임대 10만가구 건설(2740억원) 등 주택 및 도시관리부문이 7.3% 증가된 7440억원이 배정됐다.또 도시안전관리부문이 18.7% 늘어난 1조 27억원,청계천 복원(1072억원)과녹지 100만평 확충(1947억원) 등 환경보전부문이 1.7% 증가한 1조 7095억원등으로 각각 증액됐다.

장애인 이동권 확보 등 사회복지부문도 올해보다 2.4% 늘어난 1조 3608억원으로 짜여졌다.

반면 대중교통 체계개편 등 도로·교통부문은 올해보다 29.4% 줄어든 1조 9738억원이 편성됐고 문화진흥부문은 무려 20.2%나 감소한 2781억원으로 각각 배정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일반회계 예산규모를 인구수로 나눈 시민 1인당 예산액은 올해 81만 5000원에서 내년 85만 3000원으로 4.7%(3만 8000원) 늘어 지방세 부담액도 올해 67만 5000원에서 74만 3000원으로 10.1% 증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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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기자 yidonggu@
2002-11-1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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