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덕이 프로 진출 9년만에 생애 첫 우승컵을 안았다.
성기덕은 8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CC(파72·6124야드)에서 열린 제4회 한솔레이디스오픈골프대회(총상금 1억 5000만원)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93년 프로 데뷔 이후 2000년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 3위가 최고성적인 성기덕은 이로써 9년만에 첫승을 거두는 감격을 누렸다.
전날까지 4언더파로 공동 3위를 달린 성기덕은 7번홀(파4)에서 따낸 첫 버디를 9번홀(파5) 보기로 까먹었지만 후반들어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탄 뒤 14∼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는 뒷심을 발휘하며 정상에 올랐다.
임선욱과 신현주는 2타 뒤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2위에 그쳤고,문지영이 합계 5언더파 211타로 단독 4위를 차지했다.
첫날 선두로 나섰다 2라운드에서 추락한 정일미(한솔포렘)는 3오버파 75타로 무너져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정일미는 시즌 총상금이 1억 7222만 8750원에 그치는 바람에 1억 7300만 8333원을 획득한 이미나(이동수패션)에게 70여만원 뒤져 상금왕 복귀에 실패했다.
올시즌 3승에 빛나는 루키 이미나는 96년 박세리 이후 6년만에 상금왕과 신인왕을 동시 석권한 데 이어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이기철기자 chuli@
성기덕은 8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CC(파72·6124야드)에서 열린 제4회 한솔레이디스오픈골프대회(총상금 1억 5000만원)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93년 프로 데뷔 이후 2000년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 3위가 최고성적인 성기덕은 이로써 9년만에 첫승을 거두는 감격을 누렸다.
전날까지 4언더파로 공동 3위를 달린 성기덕은 7번홀(파4)에서 따낸 첫 버디를 9번홀(파5) 보기로 까먹었지만 후반들어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탄 뒤 14∼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는 뒷심을 발휘하며 정상에 올랐다.
임선욱과 신현주는 2타 뒤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2위에 그쳤고,문지영이 합계 5언더파 211타로 단독 4위를 차지했다.
첫날 선두로 나섰다 2라운드에서 추락한 정일미(한솔포렘)는 3오버파 75타로 무너져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정일미는 시즌 총상금이 1억 7222만 8750원에 그치는 바람에 1억 7300만 8333원을 획득한 이미나(이동수패션)에게 70여만원 뒤져 상금왕 복귀에 실패했다.
올시즌 3승에 빛나는 루키 이미나는 96년 박세리 이후 6년만에 상금왕과 신인왕을 동시 석권한 데 이어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이기철기자 chuli@
2002-11-0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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