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비스 무역수지 OECD국중 최하위권

한국 서비스 무역수지 OECD국중 최하위권

입력 2002-11-05 00:00
수정 2002-11-0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리나라 서비스(관광·여행·운송·물류) 부문의 무역수지가 3년째 적자폭이 확대되면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0개국 가운데 25위로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외환유동성관리,산업생산,고용수준 등은 안정적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2001년 OECD 국가의 10대 경제지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서비스무역의 경우 IMF(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 직후인 1998년 11억달러(수출 256억달러,수입 245억달러)의 흑자를 보였다.

그러나 이듬해에는 6억달러 적자(수출 265억달러,수입 271억달러)를 보인데 이어 2000년 29억달러 적자(수출 305억달러,수입 334억달러),2001년 35억달러 적자(수출 296억달러,수입 331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최근 세계적인 상품교역의 공급과잉에 따른 대체교역으로 서비스무역이 급부상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지난해 OECD 국가중 상품교역 중심국인 일본,독일 등과 함께 서비스교역 10대 적자국에 포함됐다.

산업생산활동과 외환보유고는 각각 2위로 최상위권에 올랐다.

고용안정(7위),경상수지(8위),무역수지 흑자폭(9위)도 상위권이다.금리수준(18위)물가안정(19위) 등은 후발국 수준에 머물렀다.

무협 관계자는 “상품공급 과잉과 가격경쟁력 심화,수입규제 강화 등으로 세계시장에서 상품수출경쟁력이 당분간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서비스수출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육철수기자 ycs@
2002-11-05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