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탈당 얼마나/ “이인제의원 이달말 탈당”

2차탈당 얼마나/ “이인제의원 이달말 탈당”

입력 2002-11-05 00:00
수정 2002-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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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민주당내 후단협 소속 의원 11명이 1차 집단탈당을 함으로써 이번 주말쯤으로 알려진 2차 탈당의 규모와 참여의원 면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후단협 소속 의원들 가운데 지난달 14일 한나라당으로 이적한 전용학(田溶鶴)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15명이 당을 떠난 만큼 2차 탈당 의원 수에 따라 원내교섭단체 구성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2차 탈당에는 홍재형(洪在馨) 장성원(張誠源) 송영진(宋榮珍) 원유철(元裕哲) 박병석(朴炳錫) 의원 등 이인제(李仁濟·IJ) 의원계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유용태(劉容泰) 사무총장과 곽치영(郭治榮) 김경천(金敬天) 박병윤(朴炳潤) 의원 등도 합류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설송웅(설松雄) 총무위원장은 “2차 탈당은 정기국회가 끝나는 8일쯤 이뤄질 것”이라며 “그 때까지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겠다.”고 말해 추가 탈당규모가 적어도 6명 이상임을 시사했다.

이인제 의원도 이달 안에 당을 떠날 것으로 점쳐진다.이 의원의 핵심측근인 이희규(李熙圭) 의원은 “IJ도 15일쯤 결심을 굳힐 것”이라면서 “이달 말쯤맨 마지막으로 탈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후단협 소속 전국구 의원들의 거취를 놓고 당 안팎에 논란이 일고 있다.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자동 상실하게 되는 전국구인 최명헌(崔明憲) 장태완(張泰玩) 박상희(朴相熙) 의원 등이 의원직 상실을 피하기 위해 당에 제명을 요구해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선대위측은 강력히 비판하는 동시에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이재정(李在禎) 유세본부장은 “전국구는 개인자격으로 당선된 게 아님에도 의원직 유지를 위해 제명을 요구하는 것은 후안무치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2002-11-0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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