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마라톤 풀코스 생긴다

한강변 마라톤 풀코스 생긴다

입력 2002-10-17 00:00
수정 2002-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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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도 부산 해운대 해변 못잖은 마라톤 풀코스가 새로 생긴다.

서울시는 16일 여의도 둔치에서 광진교 남단에 이르는 왕복 42.195㎞의 ‘한강변 그린(green) 마라톤 풀코스’를 내년 하반기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1억 9000만원의 실시설계용역을 위한 전자입찰이 이뤄졌다.코스조성에 드는 비용은 총 6억 2000여만원 정도로 전망된다.

기존 한강변 마라톤 코스는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천호대교 남단간 왕복 풀코스로 폭이 3∼3.5m에 불과했다.이 때문에 마라톤 출발지점과 반환점까지 사람이 워낙 많아 서로 부딪히는 데다 최근 들어서는 급증한 자전거 및 인라인스케이트 이용자들까지 가세해 충돌사고도 매우 잦아졌다.

시는 새 코스 폭을 4.5m 이상으로 하고 아스콘 포장으로 덧씌워 마라토너들은 물론 자전거·인라인스케이트 동호회원들이 넉넉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간 중간에는 물과 음료수 등을 비치한 쉼터를 만들고 응급시에 대비한 구급인원 대기소도 마련할 계획이다.

코스가 조성되면 각종 국제대회 개최도가능해 도시 마케팅 차원에서 홍보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앞서 잠실 일대의 국내 마라톤대회를 교통혼잡과 주민민원 등을 이유로 사실상 불허했다.

대신 지난 5월 조성된 105만평 규모의 월드컵공원에 5㎞,10㎞,하프 등 단축마라톤 코스를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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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수기자 onekor@
2002-10-1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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