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두쪽나도’ 한인옥씨 발언 노무현후보 부인 권양숙씨 공감

‘하늘이 두쪽나도’ 한인옥씨 발언 노무현후보 부인 권양숙씨 공감

입력 2002-10-14 00:00
수정 2002-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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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부인 권양숙(權良淑)씨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 부인 한인옥(韓仁玉)씨의 “하늘이 두쪽…” 발언에 대해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한씨는 지난 2일 ‘한나라당 국회의원 및 위원장,광역·기초단체장 부인 연수대회’에서 “하늘이 두쪽이 나도 우리는 대선을 이겨야 한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었다.

권씨는 지난 11일 저녁 국회 출입 여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사실 나도 그렇게 말을 한다.”면서 “지난번 국민경선 때 ‘하늘이 두쪽…’ 이라는 단어는 안 썼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정권 재창출을 하자.’고 말한 적이 있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한편 권씨는 노 후보의 ‘서민’정치 스타일에 맞게 사회봉사활동을 집중적으로 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16일 서울 성동구 대림 강변어린이집을 방문하고,18일엔 서울 동대문구 가출청소년상담소를 찾아가 이들의 고민을 직접 들을 예정이다.지난 12일엔 저소득·실직자 자녀들을 위한 ‘방과후 학교’ 운영기금 마련을 위해 일일주점에서 자원봉사를 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2002-10-1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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