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11일 “우리나라의 부동산 버블은 외국에 비해 양호하며 버블 문제가 발생해도 통화·재정정책의 여유가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부동산 버블의 주원인중 하나로 지적되는 가계대출에 대해서는 은행들의 자제를 당부했다.
전 부총리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금융연구원 주최 금융경영인 조찬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 부총리는 “우리나라의 주식·부동산시장을 보면 주식시장은 여전히 저평가된 반면,부동산은 서울만 올랐을 뿐 전국적으로는 95년을 100으로 봤을때 지난달 119.6으로 크게 상승한 것이 아니다.”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부동산 버블론을 일축했다.
또 “세계적 디플레이션이 와도 외국에 비해 저평가된 데다 통화신용정책과 재정정책을 쓸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전 부총리는 “금융기관은 앞으로 과거와 같은 무제한 인력공급,무제한 자금수요,정부가 만들어주는 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지 않다.”며 경영혁신을 촉구하고 “특히 가계대출과 함께 일본으로부터의 단기차입을 통한 자금운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주병철기자 bcjoo@
전 부총리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금융연구원 주최 금융경영인 조찬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 부총리는 “우리나라의 주식·부동산시장을 보면 주식시장은 여전히 저평가된 반면,부동산은 서울만 올랐을 뿐 전국적으로는 95년을 100으로 봤을때 지난달 119.6으로 크게 상승한 것이 아니다.”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부동산 버블론을 일축했다.
또 “세계적 디플레이션이 와도 외국에 비해 저평가된 데다 통화신용정책과 재정정책을 쓸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전 부총리는 “금융기관은 앞으로 과거와 같은 무제한 인력공급,무제한 자금수요,정부가 만들어주는 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지 않다.”며 경영혁신을 촉구하고 “특히 가계대출과 함께 일본으로부터의 단기차입을 통한 자금운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주병철기자 bcjoo@
2002-10-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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