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천·정릉천도 되살린다

성북천·정릉천도 되살린다

입력 2002-10-10 00:00
수정 2002-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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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의 지천인 성북천과 정릉천이 자연천으로 복원된다.

이에 따라 두 하천의 복개구조물 위의 노후 건축물 8개동 474가구가 오는 2006년까지 철거되고 복개구조물 일부도 헐린다.

서울시는 9일 “청계천 복원사업과 함께 지천인 성북천과 정릉천의 자연천화 사업도 함께 추진,깨끗한 물이 흐르는 도시형 자연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원 대상은 성북천 한성대입구∼성북경찰서간 복개구간 574m와 정릉천 정릉3동 정릉시장 복개구간 160m다.하천폭은 성북천의 경우 16m,정릉천의 경우 8.9m다.

두 하천은 30여년 전 복개된 뒤 복개구간 위에 상가와 아파트 등이 밀집해 들어선 데다 건물이 낡아 심각한 도시 문제로 제기돼 왔다.

시는 하천복원을 위해 우선 5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정밀안전진단 결과 D급으로 판정받은 복개구조물 위의 노후건물 8개동(성북천 6개동 70345㎡,정릉천 2개동 1120㎡)을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연차적으로 철거하기로 했다.

철거대상은 정릉 3동에 있는 정릉시장 가·나동과 성북구청 부근의 성북상가 C·D·E동,한성대입구 부근의 삼익상가와 삼선상가 A·B동 등 모두 474가구이다.

정릉천과 성북천의 복개구조물 위에 지난 69∼71년,3∼7층으로 지어진 이 건물들은 안전진단에서 D급 판정을 받았다.

시는 내년 성북상가 C∼E동에 대한 보상을 시작으로 2006년까지 건물과 복개구조물을 모두 철거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는 두 하천의 나머지 복개구간에는 이미 내부순환로나 주택 등이 들어서 구조물을 철거하는데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성북천은 성북동 북한산에서 동대문구 신설동 용답파출소까지 4㎞구간이고 정릉천은 정릉동 북한산에서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빗물펌프장까지 7.5㎞구간으로 모두 청계천으로 합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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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2002-10-1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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