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의 아들로 5·16 때 반정부군에 맞섰던 한 재미교포가 고향에 있는 대학에 장학금을 전달했다.미국 메릴랜드주에 사는 김웅수(金雄洙·79)씨는 지난 5일 충남 건양대(총장 金熺洙)에 2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씨는 일제시대 북만주에서 김좌진,이범석 장군 등을 도와 독립운동을 벌인 옥강(玉崗) 김영진(金永珍·1903∼88) 선생과 부인 이임희(李任姬·1902∼83) 여사의 맏아들이다.장학금도 이들 이름 중간자를 따 ‘영임(永任) 장학금’으로 명명됐다.지난 93년 건국포장이 추서된 독립운동가 김조현 선생의 아들인 옥강 선생은 독립운동에 가담하고 이임희 여사는 독립군의 마을에서 살림을 보살피는 등 독립운동에 많은 공을 쌓았다.
김씨는 해방후 국방경비대 간부로 건군(建軍)운동에 앞장섰고 5·16 때는 제6 군단장으로 있으면서 반정부군에 맞서다 미국으로 망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미국 가톨릭대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94∼99년 건양대 경제학과 초빙교수를 지냈다.지금도 “한국인인데 어떻게 미국 국적을 취득할 수가 있겠는가.”라며 미국 국적 취득을 거부한 채 이민권자로서 메릴랜드주 한인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김씨는 일제시대 북만주에서 김좌진,이범석 장군 등을 도와 독립운동을 벌인 옥강(玉崗) 김영진(金永珍·1903∼88) 선생과 부인 이임희(李任姬·1902∼83) 여사의 맏아들이다.장학금도 이들 이름 중간자를 따 ‘영임(永任) 장학금’으로 명명됐다.지난 93년 건국포장이 추서된 독립운동가 김조현 선생의 아들인 옥강 선생은 독립운동에 가담하고 이임희 여사는 독립군의 마을에서 살림을 보살피는 등 독립운동에 많은 공을 쌓았다.
김씨는 해방후 국방경비대 간부로 건군(建軍)운동에 앞장섰고 5·16 때는 제6 군단장으로 있으면서 반정부군에 맞서다 미국으로 망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미국 가톨릭대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94∼99년 건양대 경제학과 초빙교수를 지냈다.지금도 “한국인인데 어떻게 미국 국적을 취득할 수가 있겠는가.”라며 미국 국적 취득을 거부한 채 이민권자로서 메릴랜드주 한인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2002-10-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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