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의약품 보험청구자료 제약사 불법거래 수사

종합병원 의약품 보험청구자료 제약사 불법거래 수사

입력 2002-09-26 00:00
수정 2002-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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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불법 유출된 21개 종합병원의 의약품 보험 청구 자료가 제약사들에 의해 암거래돼 검찰이 수사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섭(민주당)의원은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감에서 “지난 3월부터 모 인터넷신문에 의약품 보험 청구자료가 불법유출돼 수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지난 8월에는 심평원 홈페이지에 불법 판매자의 실명이 적시된 제보가 접수돼 복지부의 감사가 실시됐다.”면서 “이 자료의 유출로 공정과 신뢰를 생명으로 하는 심평원의 심사와 평가작업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평원은 이와 관련,“자료의 통계치가 실제 자료와 일부 차이가 있는 점 등으로 봐 내부유출 가능성은 없으며 심평원을 사칭한 자료로 결론을 내렸으며 지난 16일 서울지검 서부지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해명했다.

노주석기자 joo@

2002-09-26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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