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석유社들 “이라크전은 기회”

美석유社들 “이라크전은 기회”

입력 2002-09-19 00:00
수정 2002-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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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FP 연합) 이라크전쟁으로 사담 후세인 정권이 무너지면 미국 석유회사들은 유럽,일본 등의 경쟁사를 제치고 이라크에 기반을 구축할 ‘황금같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17일 내다봤다.

이라크 망명 반체제단체 지도자들은 이미 미국 회사들이 주도하는 국제 컨소시엄에 이라크 원유 시굴을 요구한 상태다.이라크 반체제단체 연합세력인‘이라크 국민회의’ 런던주재 사무소장 아메드 찰라비는 최근 “미국회사들은 이라크 원유의 큰 몫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라크는 추정매장량이 1120억배럴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2위의 원유매장국이다.

워싱턴 ‘국제경제연구소’의 이코노미스트 게리 허프바우어는 이라크에 새 정부가 들어서면 다른 역내국들처럼 국영석유회사를 만들어 제한된 수의 외국회사와 원유개발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국영석유회사는 우호적인 정치적 관계나 상업적 제휴관계가 형성되면 미국 기업들에 참여 우선권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지금까지 러시아의 ‘타트네프트’와 프랑스의 ‘토털피나엘프’를 주축으로 한 10여개국 기업들이 이라크와 원유개발 관련협정을 체결했으나 대부분 이라크에 대한 유엔 제재 해제 이후에야 개발에 착수할 수 있다.

2002-09-1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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