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후보 회견 “탈당파 설득이 첫 과제”

노무현후보 회견 “탈당파 설득이 첫 과제”

입력 2002-09-19 00:00
수정 2002-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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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1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한꺼번에 지역주의,권위주의를 해소할 수는 없겠지만 노력 자체가 중요하며 그 과정이 곧 정치개혁”이라면서 “선거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국민참여를 넓히기 위해 인터넷 선거,미디어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선대위가 친노(親盧)인사로만 구성됐는데.

선대위가 출범하는데 최소한의 기본 실무진이다.이들은 당의 단합을 위해 활동한다.앞으로 본격적인 인선이 진행될 것이다.

◆향후 후보 단일화,당대 당 통합 등의 결단을 내릴 수도 있나.

국민경선으로 선출됐기 때문에 내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다.지금 물리적으로 국민경선이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은 없다.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존중해 나가겠다.국민경선으로 선출한 적법한 후보를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것 같다.

◆당 재정권 문제는.

일이 원만하고 합리적으로 처리될 때는 규정이 필요없다.그렇지 않을 때를 대비해 규정을 만들어 놓는 것이다.한화갑(韓和甲) 대표가 재정권을 가지더라도아무 문제 없다.혹시 갈등이 생기면 규정으로 돌아갈 것이다.한 대표를 신뢰한다.

◆외연확대,당명개정에 대한 생각은.

외연확대 방법에 상반된 의견이 있다.선대위원,대표와 좀더 진지하게 검토할 문제다.실질이 변하지 않는 당명개정은 국민들이 환영하지 않을 것이다.

◆지지도를 올릴 방안과 탈당파 설득작업은.

지지도가 낮아진 데는 내 책임도 크다.당이 함께 노력하면 올라갈 수 있다.후보는 후보로서 잘 하겠다.당도 도와달라.하고 싶은 말이 있더라도 후보 지지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말은 자제해 달라.

탈당론은 옳지 않지만 한편으로 이해한다.정치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겁주는 표현도 있을 것이다.이제부터 만나 설득하겠다.이 일이 첫번째 과제다.잘 극복될 것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2002-09-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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