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 당직근무·골목할아버지제도… 번뜩이는 아이디어 “눈에 띄네”

재택 당직근무·골목할아버지제도… 번뜩이는 아이디어 “눈에 띄네”

입력 2002-09-16 00:00
수정 2002-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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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 당직근무제,골목할아버지 제도,체납세금 징수를 위한 기동팀 운영,전국 제일의 어르신 살기좋은 고향….”

다음달 22일부터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나흘 동안 개최 예정인 ‘제2회 지방자치단체 개혁박람회’에 280여건의 번뜩이는 자치단체의 개혁 사례들이 출품된다.

15일 공동 주최측인 행정자치부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올해 개혁사례 공모에 참가한 자치단체는 16개 광역 시·도를 포함해 161개 자치단체로 모두 283개의 개혁사례가 접수됐다.이들중 두 차례의 심사를 통해 모범사례 70∼80개를 최종 선정해 오는 10월22∼2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 전시,다른 자치단체들이 벤치마킹하도록 할 예정이다.

주요 출품 사례를 보면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 8월부터 체납자의 금융자산조회와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을 통해 1000억원가량의 체납세금을 징수한‘38세금 기동팀’을 개혁사례로 제시했다.부산시는 장례서비스의 질을 대폭 개선해 국내 최초로 장례식장분야 ISO9001 인증을 획득한 영락공원 장례식장의 사례를 제출했다.

전남 장흥군은 공무원들이 집에서 당직근무를 서는 ‘재택당직근무 제도’의 성공적인 운영사례를 내놓았고,서울 송파구는 퇴역한 노인들이 주민 계도와 청소,관내 시설물 파손 점검 등을 하는 ‘골목 할아버지’ 제도라는 이색 사례를 제시했다.

이밖에 ▲이메일을 통한 호적신고 결과 통보(인천 서구) ▲종이없는 건축허가 시스템(대전시) ▲NGO대표 군청 근무(경기 양평군) ▲가축분뇨 자원화 시범사업(강원 철원군) ▲여성 1일 명예 읍·면장제 운영(전남 영암군) ▲전국에서 제일의 ‘어르신 살기좋은 고향’ 건설(경북 의성군) ▲농어촌 폐교활용 기업유치(경남도) ▲농업종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제주 남제주군) 등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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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기자 hyun68@
2002-09-1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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