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수준 향상으로 기름진 음식이 많아지면서 인류의 체형이 비만형으로 바뀌고 있으며 이는 인류의 건강에 큰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고 런던 위생학교의 영양전문가 앤드루 프렌티스 교수가 9일 영국과학자협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경고했다.
프렌티스 교수는 1980년 각각 73.7㎏과 62.2㎏이던 남자와 여자의 평균체중이 2000년에는 81.6㎏과 68.8㎏으로 늘어났으며,전세계 인구의 20% 이상이 의학적으로 비만이며 과체중 상태인 사람도 절반을 넘어섰다고 밝혔다.그는 이같은 인류의 체형 변화는 약 200년 전 유럽인들의 키가 평균 30㎝ 정도 커진 것과 비견될 만한 놀라운 변화라고 덧붙였다.
프렌티스 교수는 그러나 이같은 체형 변화는 당뇨병과 각종 암과 같은 성인병의 증가를 가져와 인류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면서,특히 어린이들의 비만이 심해 자식 세대가 부모 세대보다 먼저 죽는 비극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비만의 증가는 기름진 음식의 만연과 TV,컴퓨터 등으로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인류의비만도 진행 속도가 점점 가속되고 있다면서,이같은 생활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유세진기자
프렌티스 교수는 1980년 각각 73.7㎏과 62.2㎏이던 남자와 여자의 평균체중이 2000년에는 81.6㎏과 68.8㎏으로 늘어났으며,전세계 인구의 20% 이상이 의학적으로 비만이며 과체중 상태인 사람도 절반을 넘어섰다고 밝혔다.그는 이같은 인류의 체형 변화는 약 200년 전 유럽인들의 키가 평균 30㎝ 정도 커진 것과 비견될 만한 놀라운 변화라고 덧붙였다.
프렌티스 교수는 그러나 이같은 체형 변화는 당뇨병과 각종 암과 같은 성인병의 증가를 가져와 인류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면서,특히 어린이들의 비만이 심해 자식 세대가 부모 세대보다 먼저 죽는 비극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비만의 증가는 기름진 음식의 만연과 TV,컴퓨터 등으로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인류의비만도 진행 속도가 점점 가속되고 있다면서,이같은 생활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유세진기자
2002-09-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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