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한의사협의회 서대현 초대회장 “고품질 규격한약제 보급 추진”

개원한의사협의회 서대현 초대회장 “고품질 규격한약제 보급 추진”

입력 2002-09-09 00:00
수정 2002-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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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한의사(開院韓醫師)가 전체 한의사의 절대다수인데도 불구하고 각종 정책이나 제도에서 소외돼 불이익을 받는 부분이 적지 않음을 고려할 때 독자적인 조직체의 태동은 시대적 대세입니다.”

8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서대현(徐大鉉·48) 대구 수경한의원 원장의 변이다.

현재 8000여명으로 파악되는 개원한의사는 전체 한의사면허자 1만 3000여명중 현업에서 활동중인 8500여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개원한의협에는 현재 6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향후 1년안에 2000명 이상의 가입을 자신하고 있다.

그는 “대한한의사협회는 개원한의사뿐만 아니라 한방병원협회,전공의협의회,교육협의회,임상교수협의회 등 다양한 부류의 이익을 전반적으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같은 상황에서 교섭창구가 없는 개원한의사들에게 불리한 사안이 생겨도 이를 대변할 창구가 없었다.”고 창립의 당위성을 강조했다.그는 개원한의사가 배제된 한방전문의제 도입이 창립의 도화선이 됐으며올 정기국회에서 의원입법으로 추진되고 있는 침구사법의 도입을 저지하는 것을 첫 목표로 삼고 있다.또 개원한의사들을 위한 실속있는 교육 프로그램설치,고품질 규격한약제의 보급 및 정착 등 개원한의사들의 권익을 위한 현안들을 추진할 뜻을 분명히 했다.

특히 일부에서 한의협과의 불화와 한의계의 분열을 우려하고 있는 것과 관련,“한의협내부에서도 개원한의협의 창립을 찬성하는 분위기”라면서 “전체 한의계의 발전을 꾀하면서 한의협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상생의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광대 한의대출신인 서 회장은 개업 6년째이던 지난 90년 영양보건소공중보건한의사시범사업에 참여,월급 60만원을 받으며 1년 동안 공중보건한의사로 봉직한 이색경력의 소유자.대구 제일여중 지역위원으로 일하던 지난 99년에는 교복공동구매운동을 시작,전국으로 확산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현재 대구참여연대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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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석기자 joo@
2002-09-0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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