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수재민 돕기 온정 이어져

자치구, 수재민 돕기 온정 이어져

입력 2002-09-05 00:00
수정 2002-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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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루사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서울 자치구의 온정이 4일에도 이어졌다.

강원도 삼척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성북구는 이날 쌀·의류 등 생활필수품 2500만원어치와 방역차량 1대,앰뷸런스 1대,의료 및 방역요원 6명을 현지로보냈다.구는 전 주민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모금운동도 펴기로 했다.성북구는 지난 2000년 산불로 삼척시가 피해를 입자 1억 7000만원의 성금을 보냈고 지난해 수해때는 성북구가 피해를 입자 삼척시에서 1300만원과 감자 등의 생필품을 보내 힘을 보탰다.

동대문구의회(의장 김구하)는 수재민 돕기에 써달라며 성금 250만원을 이날 대한매일 본사에 전달했다.

의원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열린 임시회를 마친 뒤인 지난 2일 의원 25명의 결의로 성금을 모았다.

마포구 대흥동 직능단체장들도 이날 회의석상에서 수재의연금 60만원을 즉석에서 모아 본사에 기탁했다.이들은 수차례의 수해때 온 국민의 도움으로 재기할 수 있었던 고마움을 되새기며 의연금을 내놓은 것.

영등포구는 수재민과 고통을 함께 한다는 차원에서 오는 28일과 다음달 2일부터 열기로 한 구민체육대회와 ‘전직원한마음다짐대회’를 전격 취소했다.또 강릉시에 방역장비와 청소차량,인력 7명 등을 파견했다.

서초구는 이날 주민과 후원업체에서 접수한 라면·화장지·휴대용 가스레인지·생수 등 8800만원 어치의 구호품을 강릉시와 경북 김천시에 전달하기로 했다.

구로구는 수해지역에 연고가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해복구를 위한 특별휴가를 실시하기로 했고 송파구는 경북 김천시와 강릉시 수해지역에 1225만원 상당의 구호품과 방역 인력 및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은평구도 6∼7일 이틀간 구청 현관에서 전주민을 대상으로 수재민돕기 모금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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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2002-09-0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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