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 姜哲圭)가 최근 심사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법조인 출신들의 영입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부방위가 수사권이 없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수사 역할을 하는 심사인력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부방위가 얼마전 비리혐의를 받고 있는 고위 공직자 2명을 검찰에 고발했으나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데 이어 법원에 낸 재정신청마저 기각된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이후 부방위는 심사 1과 심사담당관(5급 상당 별정직)에 오창윤(37) 변호사를 영입했다.수사권이 없는 제도적 한계에다 전문인력마저 턱없이 부족해 검찰과의 한판 싸움에서 ‘완패’했다는 자체 평가에 따른 일종의 자구책이다.
부방위는 이어 검찰간부를 지낸 검사출신의 변호사를 고문변호사로 영입하기 위해 현재 한창 설득 작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광숙기자 bori@
이는 부방위가 수사권이 없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수사 역할을 하는 심사인력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부방위가 얼마전 비리혐의를 받고 있는 고위 공직자 2명을 검찰에 고발했으나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데 이어 법원에 낸 재정신청마저 기각된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이후 부방위는 심사 1과 심사담당관(5급 상당 별정직)에 오창윤(37) 변호사를 영입했다.수사권이 없는 제도적 한계에다 전문인력마저 턱없이 부족해 검찰과의 한판 싸움에서 ‘완패’했다는 자체 평가에 따른 일종의 자구책이다.
부방위는 이어 검찰간부를 지낸 검사출신의 변호사를 고문변호사로 영입하기 위해 현재 한창 설득 작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광숙기자 bori@
2002-09-0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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