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이현청 사무총장 “대학·관계부처등과 협의 2005 전형 발표 앞당길터”

대교협 이현청 사무총장 “대학·관계부처등과 협의 2005 전형 발표 앞당길터”

입력 2002-09-03 00:00
수정 2002-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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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2월중 집계·발표할 예정인 2005학년도의 대학별 모집인원·전형요소 반영비율 및 반영점수,지원 조건 등 전형계획 주요 사항을 대학들과 협의,앞당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2005학년도 대입 학교생활기록부 및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반영계획을 내놓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현청(李鉉淸·54) 사무총장은 2일 새 입시제도에 따른 학생·학부모·일선 고교의 혼란과 관련,‘2005 전형계획 주요사항’에 대한 발표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대학과 관계 부처 등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양하고 복잡한 새 입시제도로 인한 사교육의 의존을 줄이기 위해 고교 3학년 진학담당교사나 취업관련 교사 등으로 ‘인력풀’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라고도 강조했다.

“현재 대교협의 대입진학센터에서 연구원 4∼5명이 인터넷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대입과 관련된 Q&A를 진행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형편입니다.”

인력풀에 참여한 교사들은 사이버 공간으로 대교협과 연계해 진학지도 및 진학정보,분석,자료제공 등을 하고 있다.정부의 예산 편성이어려울 경우,시·도 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공동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이같은 조치는 복잡한 대입제도에 불안감을 느끼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사교육 기관에 매달리는 현상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면서 “왜곡된 입시문화를 바로잡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또 새 입시제도의 시행을 앞두고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설 시점이라고도 덧붙였다.

현재 고교 2·3학년이 재수했을 때 2005학년도 새 대입제도를 적용,불이익을 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에 대해서도 “절대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대학들은 고교 2·3학년들에게는 경과 규정을 둬 학생부 적용 등에서 전혀 불리하지 않도록 조치하기로 했다.대교협은 교수·교장·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대학입학전형심의위원회에서 이미 이 문제는 논의·조정했다는 것이다.

“수험생들이 치러야 할 수능시험의 영역이 5개에서 3∼4개로 줄었기 때문에 수능 부담은 실제 감소했습니다.하지만 대학 마다 국민공통기본교과의 철저한 이수와 심화학습의 요구 등에 따라 학습 부담은 줄지 않았습니다.대학들이 고교 교육의 정상화를 감안하고 대학의 철학을 입시안에 담기 때문입니다.”라고 솔직히 털어놓았다.2005학년도 수능시험에 대한 대학별 반영 영역 비율은 3개 영역 37%,4개 영역 44.1%이다.

그는 빠른 시일안에 전국 고교 교장협의회를 갖고 보다 적극적으로 새 대입제도에 대한 설명,이해를 구하고 현장의 고충도 듣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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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기기자
2002-09-0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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