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는 ‘휴가중’, 6일 회의 뒤 일제히 떠나

금통위는 ‘휴가중’, 6일 회의 뒤 일제히 떠나

입력 2002-08-09 00:00
수정 2002-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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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이 일제히 휴가를 떠났다.금통위원들의 ‘집단휴가’는 사상 처음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금통위 회의하느라 진이 빠져서’라는 게 휴가의 표면적인 이유지만 경제전망을 놓고 한은과 의견대립을 빚은 직후여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김병일(金炳日)·김태동(金泰東)·최운열(崔運烈)·이근경(李根京) 위원은 콜금리(금융기관간 초단기금리)를 동결한 지난 6일 금통위후 7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휴가를 떠났다.

김원태(金元泰)·남궁훈(南宮^^) 위원은 7일 하루를 쉰 뒤 8일 출근했다.지난 7일에는 금통위원 모두가 ‘휴업’한 셈이다.집단 휴가가 낙관적인 경제전망 자료를 만든 한은에 대한 불만의 표시가 아니냐는 시각에 모 위원은 “대부분 위원들이 회의 직후 휴가를 미리 예정한데다 다른 위원들도 회의 때문에 진이 빠져 쉰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한은 관계자는 “위원들이 국내에 있어 긴급 금통위를 갖게 되면 비상소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금통위를 열려면 박승(朴昇) 총재를 포함해 5명의 위원이 참석해야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2002-08-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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