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區 청사진] 한인수 금천구청장/광역전철 안산선 금천통과 추진

[우리區 청사진] 한인수 금천구청장/광역전철 안산선 금천통과 추진

박현갑 기자 기자
입력 2002-07-31 00:00
수정 2002-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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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확충을 통해 꿈과 희망이 깃든 새로운 금천으로 거듭나겠습니다.”

한인수(韓仁洙·56) 금천구청장의 비장한 각오다.

금천 토박이인 한 구청장은 10년전 시의회 의원으로서 지하철 10호선 설계비를 확보하는 수완을 발휘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하지만 사업이 백지화되면서 빛을 보지 못했다.이 때문에 금천 지역의 살림을 책임지고 꾸려나가게 된 그로서는 감회가 남다르다.

금천구는 이달 초 나온 재산세 납부액이 강남구의 8분의1에 불과할 정도로지역 여건이 열악하다.구청사도 임대 청사다.보건소를 포함해 모두 5곳으로 분산돼 직원들의 근무 여건이 좋지 않다.

27만 구민들의 숙원인 구 독립청사 확보는 여전히 난제다.지역 발전의 걸림돌인 독산동 군부대는 경기도 성남시로의 이전이 결정된 상황.하지만 성남주민들의 반대로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교통난도 심각하다.중심축인 시흥대로는 종일 차량 홍수로 마비 상태다.게다가 내년 10월이면 경기도 시계에 위치한 경부고속전철 일직역을 이용,안양이나 강남으로 가기위한 차량이 시흥대로로 대거 몰려들 전망이어서 최악의 교통난을 예고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 구청장은 교통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그는 “수도권 광역전철망 건설계획에 포함돼 있는 신(新)안산선이 반드시 금천을 통과할 수 있도록 서울시,건설교통부 등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부철로변에서 시흥대로를 지나 호암길로 연결되는 동서 도로망 구축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주차난 해소와 주민들의 휴식공간 확보를 위해 다목적 공원도 만들 생각이다.우선 시흥본동 부장천 공원을 확장해 지하에는 주차장을 짓고 지상에는 생태공원을 겸한 연못,야외공연장,체력단련시설 등을 갖추기로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서울디지털 산업단지 일부를 국가공단에서 해제,상업지역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현재 의류 할인매장 등이 몰려있는 2단지는 산업단지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판단에서다.구에서는 대신 이 일대를 유통·컨벤션·문화가 어우러진 서울 서남부의 중심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민간연구기관,관내업체가 공동참여하는 ‘구로공단 발전기획단’도 만든다.

이와 함께 시흥3동을 고층 업무빌딩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이 곳을 풍치지구에서 해제해 줄 것을 시에 건의할 방침이다.

한 구청장은 “가난하고 힘없는 서민을 위해 여러가지 정책을 모색중”이라면서 주민들도 구정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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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갑기자 eagleduo@
2002-07-3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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