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區 청사진] 김현풍 강북구청장-우수高 육성…‘교육환경 1위’ 도약

[우리區 청사진] 김현풍 강북구청장-우수高 육성…‘교육환경 1위’ 도약

이동구 기자 기자
입력 2002-07-18 00:00
수정 2002-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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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만들기의 충직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민선 3기 강북구 살림을 꾸려갈 김현풍(金顯豊·61) 구청장은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자치행정의 최고 선(善)으로 여긴다.

그는 평생을 치과의사로 지내면서 ‘주민들이 좀더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파 했다.그래서 구청장이 되고자 했다.‘우리동네 행복 만들기’라는 그의 수필집에서 이같은 마음을 그대로 읽을 수 있다.

그는 이제 행정이라는 또다른 ‘도구’를 이용해 주민 사랑에 혼신을 다한다는 각오다.

김 구청장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주민들을 만나는 것으로 구정의 첫 발을 내디뎠다.구청이 아니라 주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기 위해서다.

그는 “주민들을 만나면 가급적 말을 아낀다.”면서 “구청장의 소리보다 구의 주체인 주민의 소리를 보다 많이 들어야 하기 때문”이란다.

또 어린이와 함께 구청을 찾는 민원인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조만간 구청 또는 보건소에 ‘어린이 집’을 만들겠다고 했다.

노인들을 위한 행정에도 세심함이 묻어난다.치매환자들을 위해 ‘방문간호사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 ‘너싱 홈(nursing home)제’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치매환자에게 1대1의 행정·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청소년에 대한 예절교육과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 향상을 위해 ‘애국가 부르기 운동’도 준비하고 있다.관내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믿음에서다.

김 구청장은 교육 환경 1등 자치구를 선언했다.우수고교 및 사설학원 육성에도 각별한 관심을 쏟을 생각이다.

열악한 지방재정 해결에도 자신감을 보였다.‘돈은 쓴 만큼 번다.’는 논리로 투자 사업을 구상중이다.

우선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지역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강북구 브랜드’개발에 중점을 둘 복안이다.

또 “지역의 삼각산,4·19묘역,이준열사묘 등 많은 문화 유적을 문화상품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삼각산 프로젝트’라는 사업 시행안을 마련해 심도있는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이준열사 묘역도 주변 36만여평을 포함해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미아동,삼양로,방학동 등지의 고질적인 교통난 해소를 최고 현안으로 꼽았다.

그는 우선 보조간선도로 확충 등을 서울시에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다.또 이면도로 활용 등을 통해 체증을 점차 줄여나갈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꼼꼼히 계획을 수립해 투명하게 구정을 이끌겠다.”며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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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기자
2002-07-1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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