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區 청사진] 이유택 송파구청장“강남벨트의 중심축 육성”

[우리區 청사진] 이유택 송파구청장“강남벨트의 중심축 육성”

박현갑 기자 기자
입력 2002-07-09 00:00
수정 2002-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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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를 제치고 강남벨트의 중심 축으로 우뚝 서겠습니다.”

송파를 ‘걸작 구청’으로 만들겠다는 이유택(李裕澤·63) 송파구청장의 다짐이다.

이 구청장은 2000년 6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데 이어 앞으로 4년간 다시 구정을 책임지게 됐다.

듬직한 체구에 미소를 잃지 않아 주민들로부터 ‘큰 머슴’으로 불리며 신뢰를 듬뿍 받고 있다.

그의 구정 운영 목표는 송파를 ‘서울의 신 문화·환경·복지·경제·주거1번지’로 만드는 것.

이를 실현하기위해 도시정비계획을 수정해 상업기능을 보다 활성화할 방침이다.

그는 “송파는 주거중심으로 계획되고 성장해 자족 기능이 미약하다.”면서 “연말까지 도시 재기본계획이 나오면 미개발지와 부도심 개발 등을 통해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8만평의 장지택지개발지구에 임대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서울시 방침과 관련,“임대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면 슬럼화될 우려가 있다.”면서 “분양아파트는 전체 규모의 절반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지하철 오금역 부근의성동구치소를 외곽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그는 “2만 5000평 규모의 구치소 이전 부지에는 동부지원 및 지청을 유치하는 문제를 법무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의 도축장과 전파관리소 이전 문제 등도 관계당국과 협의해 조속한 시일안에 이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 구청장은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송파의 시급한 과제로 주차난을 꼽았다.

그는 “사실 우리구는 차량등록대수 대비 주차면적이 104%로 25개 자치구 가운데서 주차여건이 좋은 편”이라면서도 “공영주차장 건설이나 유휴지 주차장화,지하공간 활용 등을 통해 주차공간을 계속 늘려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잠실 네거리 등 교통정체가 심한 지역에는 우회도로와 연결도로를 확충해 교통난 해결에 힘쓸 복안이다.지하철 3호선 연장구간(수서∼오금역)과 9호선도 조기에 착공되도록 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선거기간중 송파의 재정자립도 하락이 상대후보측의 비난의 대상이 된 것에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 구청장은 “시로부터 조정교부금을 많이 받을수록 재정자립도는 낮아지지만 주민들의 행정 욕구를 더욱 충족시킬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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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갑기자 eagleduo@
2002-07-0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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