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인터넷 금융상품 ‘춘추전국시대’

은행 인터넷 금융상품 ‘춘추전국시대’

입력 2002-07-05 00:00
수정 2002-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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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이달부터 주5일 근무에 들어가면서 인터넷 금융상품을 강화하는등 고객 붙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토요일에도 인터넷을 통해 대출해주고 레저관련 금융상품을 출시하는 등 각종 마케팅이 등장하고 있다.

◇인터넷고객 ‘금리우대’=국민은행은 인터넷뱅킹 고객을 대상으로 ‘국민무서류 즉시대출’을 판매하고 있다.또 ‘국민 인터넷 예금’은 거래실적이 10만원 미만인 소액예금도 연 2.0%의 금리를 준다.

우리은행은 일반대출보다 0.2%포인트 금리를 더 주는 ‘인터넷 예·적금 담보대출’을 판매한다.10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한 ‘인터넷 베스트론’도 0.2%포인트를 더 준다.

서울은행은 인터넷·텔레뱅킹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0.3%포인트까지 우대하는 ‘사이버 예·적금’을 판매한다.신한은행도 창구거래보다 0.5%포인트 금리를 깎아주는 ‘사이버론’을 판매한다.한미은행은 카드 사용액에 따라 0.5∼1.0%포인트 우대해 주는 ‘퀵머니론’을 판매하고 있다.

◇예금도 하고,레저도 즐기고=외환은행은 레저활동이 빈번한 고객층을 겨냥,매주 이자를주는 ‘예스 레저피아 정기예·적금’을 선보였다.레저관련 할인 및 해외여행 환전 우대,5000만원까지 레저보험도 들어준다.

기업은행은 레저상품·콘도미니엄 등 이용시 최고 75%까지 할인혜택을 주는 정기예·적금 ‘Fine 위크엔드 통장’을 판매한다.우리은행도 최고 연 6.1∼6.3% 금리가 적용되는 ‘우리사랑 레포츠 예적금’을 판매한다.스포츠센터 이용,레저용품 구입시 이용료 및 제품값을 최고 6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경품행사·서비스 봇물=농협중앙회는 인터넷전용 예금상품인 ‘e뱅킹’고객의 이용수수료를 내년 6월말까지 면제해 준다.우리은행은 다음달 22일까지 세금·공과금을 인터넷으로 내는 고객을 대상으로 PDA·휴대폰 등을 준다.하나은행은 14일까지 인터넷뱅킹 및 현금서비스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58명에게 디지털TV·호텔패키지 상품권 등을 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2-07-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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