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간 24년 만에 150쇄를 기록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작가 조세희씨가 최근 기자들과 만나 던진 말이 가슴을 울린다.작가가 될 때 3000장 이상을 쓰지 않기로 다짐했다는 것이었다.
“3000장이면 모든 것을 털어 넣을 수 있어요.그렇지 못하다면 서툴거나 다른 욕심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결한 문체의 소유자인 조씨의 결벽증일 수도 있다.그러나 그 말이 가슴에 닿는 것은 우리 사회에 허튼소리와 유언비어와 거짓말이 난무하기 때문이 아닐까.특히 정치인들은 욕심이 많아 거짓말을 하며 사는 것은 아닐까.
조씨의 말은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 쇼의 경구(警句)를 떠올리게 한다. “거짓말쟁이가 받는 벌은 사람들이 자기를 믿어주지 않는다는 것과 자기 외에는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조씨는 3000장 중 1300장을 ‘난쏘공’에 썼는데 나머지 분량으로 곧 후속 작품을 낼 것이라고 했다.
황진선 논설위원
“3000장이면 모든 것을 털어 넣을 수 있어요.그렇지 못하다면 서툴거나 다른 욕심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결한 문체의 소유자인 조씨의 결벽증일 수도 있다.그러나 그 말이 가슴에 닿는 것은 우리 사회에 허튼소리와 유언비어와 거짓말이 난무하기 때문이 아닐까.특히 정치인들은 욕심이 많아 거짓말을 하며 사는 것은 아닐까.
조씨의 말은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 쇼의 경구(警句)를 떠올리게 한다. “거짓말쟁이가 받는 벌은 사람들이 자기를 믿어주지 않는다는 것과 자기 외에는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조씨는 3000장 중 1300장을 ‘난쏘공’에 썼는데 나머지 분량으로 곧 후속 작품을 낼 것이라고 했다.
황진선 논설위원
2002-06-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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