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할인서비스 ‘봇물’

카드업계 할인서비스 ‘봇물’

입력 2002-06-19 00:00
수정 2002-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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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기름도 싸게 넣고 여행·레포츠도 저렴하게 즐길 수 없을까?

고민할 필요없이 신용카드사의 각종 할인서비스를 꼼꼼히 활용하면 된다.

카드업계가 주유·항공·레저상품 할인 등 생활서비스를 강화한 신규카드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선두주자인 LG·삼성카드는 물론 우리·신한카드 등 은행에서 분사한 후발업체들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신규고객 확보에 나섰다.

-주유할인 경쟁= 신한카드는 8월말까지 기존·신규회원을 대상으로 숫자 3·6·9가 들어간 날 전국 주유소에서 휘발유 ℓ당 100원을 깎아주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내놓았다.

LG카드는 LG정유 및 SK㈜와 제휴,‘LG정유 보너스-LG카드’와 ‘SK엔크린 보너스-LG카드’를 선보였다.해당 주유소에서 1ℓ당 40원을 할인해 주며,주유금액의 0.5%(1ℓ당 6.5원)가 포인트로 적립된다.삼성카드도 다음달 10일까지 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를 이용하는 모든 회원에게 1ℓ당 50원을 적립해 준다.

국민카드·외환카드는 SK주유소를 이용할 때 1ℓ당 40원 할인·이용액 0.5% 적립서비스를 제공한다.외환카드는 또 LG정유 이용때 1ℓ당 40원을 깎아준다.현대카드·우리카드는 현대정유 이용때 1ℓ당 40원을 깎아준다.우리카드는 전국 LPG충전소에서 충전할 때 이용액 3%를 할인해 준다.

-생활서비스 봇물= 신한카드가 25∼35세 남성을 목표로 선보인 ‘DO카드’는 9월말까지 숫자 3·6·9가 들어간 날에 지하철·버스 등을 공짜로 탈 수 있다.8월말까지 카드를 발급받은 회원이 대상이다.

삼성카드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선 10%,국제선 7∼54%까지 할인되는 항공예약서비스를 제공한다.LG카드는 동강 래프팅과 가을테마여행(2회)을 9만 9000원에 즐길 수 있는 ‘레포츠 종합상품’을 제공한다.

LG카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선불카드인 ‘조이앤조이카드’를 선보였다.계좌에 미리 50만원까지 넣어둔 뒤 쓸 수 있으며,콘서트·영화시사회 초대 뿐 아니라 연극·뮤지컬 등 입장료도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국민카드는 현대·대우·삼성자동차 등과 제휴,자동차를 할부로 구입하는 회원에게 홀수 회차때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징검다리 할부무이자 서비스’를 제공한다.동양카드는 아맥스 골드·그린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교통요금 할인,식음료·명품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2-06-1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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