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경기 고양시 시민후보 당선자 8인의 각오 “”깨끗한 議政활동에 최선 다할터””

NGO/ 경기 고양시 시민후보 당선자 8인의 각오 “”깨끗한 議政활동에 최선 다할터””

입력 2002-06-18 00:00
수정 2002-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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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운동할 때의 마음처럼 깨끗한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6·13지방선거에서 경기도 고양시의 기초의원으로 당선된 8명의 ‘시민후보’들이 말하는 한결같은 각오다.

지난해 12월 고양시 30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결성한 ‘2002 시민행동’네트워크는 이번 지방선거에 모두 16명의 시민후보를 내세웠다.이중 김혜련(25·여·덕양구 화정2동)씨는 전국 최연소 기초의원 당선자로 주목받았다.김씨는 “돈과 조직력을 앞세운 기존 정당정치로는 썩은 정치판을 바꿀 수 없다고 판단해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2년 동안 환경운동연합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환경과 여성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다른 ‘녹색후보’로 출사표를 던져 당선된 김달수(34·덕양구 화정1동)씨는 “정책 결정과정에 직접 참여해 친환경적인 생활정치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고양자치연대 재정위원장 길종성(40·일산구 탄현동)씨는 주민의 피부에 와 닿는 세심한 공약을 내걸어 막강한 상대 후보였던 재선 시의회 부의장을 제치고 시의회에 진출했다.

현직 시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한 고양자치연대의 심규현(36·일산구 대화동)씨는 “4년간의 ‘젊고 소신있는’의정활동이 평가를 받은 것같다.”면서 “척박한 지역문화와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 여성민우회 회원인 김유임(40·일산구 주엽2동)씨도 시의원 재선의 영광을 안았다.김씨는 “지역살림이 주민들을 위해 제대로 쓰일 수 있게 예산·심의에 주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윤희(41·여·일산구 주엽1동)씨는 선거가 끝났지만 아직도 새벽마다 집을 나서고 있다.박씨는 “러브호텔이나 유흥업소가 주택가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강력한 조례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고양자치연대의 김범수(34·일산구 백석동)씨와 참여연대 회원인 강영모(40·일산구 일산3동)씨도 시민후보로 출마해 지역자치 일꾼으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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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영기자 koohy@
2002-06-1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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