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단지 다시 술렁, 서울시장 당선자 “”제도내 탄력운영””발언

서울 재건축 단지 다시 술렁, 서울시장 당선자 “”제도내 탄력운영””발언

입력 2002-06-17 00:00
수정 2002-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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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재건축 아파트단지가 술렁이고 있다. 서울시가 개포지구 재건축 용적률을 200%로 제한하기로 했으나 이명박(李明博) 시장 당선자가 용적률 재고 방침을 밝히는 등 용적률 적용에 변동요인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 용적률 제한 방침에 대해 반발하던 재건축 조합들도 시장 당선자의 이같은 언급에 기대를 한껏 키우고 있다.

◇규제 없었던 일로?= 이명박 서울시장 당선자는 개표가 끝난 지난 14일 “개포지구는 12평이하 서민들이 사는 곳이기 때문에 그들이 살길을 마련해 줄 필요가 있다.”며 “이 조치를 재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11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택지지구인 개포지구의 재건축 용적률을 평균 200%로 제한키로 결정했었다.도시계획위에서 결정된 사안에 대해 시장 당선자가 다른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문제는 이미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통과된 안을 재상정하려면 5년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점이다.

서울시 도시계획과 문승국 과장은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통과된 안은 5년 이내에는 변경이 불가능하다.”며 곤혹스러워했다.

개포지구재건축연합회 장영수 회장은 “당선자의 재검토 언급에 조합원들이 고무돼 있다.”며 “만약 서울시가 방침을 바꾸지 않으면 실력행사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에서 개포지구 용적률 문제가 통과돼 수정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지구별·단지별 용적률 배분일정이 남아 있는 만큼 이를 완전통과로 볼 수 없다.”며 서울시의 입장변경을 요구했다.

그러나 단지별 입장차도 나타나고 있다.다른 단지와 달리 개포시영은 200% 용적률을 적용해서라도 빨리 사업을 추진했으면 하는 입장이다.

◇시장은 관망중= 최근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보였던 서울시내 재건축 아파트는 서울시의 개포지구 용적률 제한조치이후 매물이 늘어나는 추세다.

개포주공 1단지 15평형은 3억 5000만원으로 지난 2월(3억 5500만원) 보다 500만원 내렸지만 5월초(3억 3000만원)에 비해서는 2000만원 올랐다.최근 들어서는 매물이 늘고 오름세도 주춤한 상태다. 개포시영도 큰 가격 변동없이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13평형이 2억 7500만원대다.

◇투자 신중해야=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개포지구 용적률이 서울시 방침대로 평균 200%로 굳어지면 개포 뿐아니라 고덕 등 서울시내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이 내림세를 보일 것”이라며 “새 시장의 입장이 변수지만 서울시의 입장이 정리될 때까지는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부동산 전문가는 “새 시장 당선자가 용적률을 재검토키로 했지만 집값상승 등을 감안하면 여의치 않을 것”이라며 “입장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재건축만 늦어져 투자자가 피해를 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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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기자 sunggone@
2002-06-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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