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걸 돈 23억 사용처 추적

홍걸 돈 23억 사용처 추적

입력 2002-06-07 00:00
수정 2002-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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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6일 김대중 대통령의 3남 김홍걸(金弘傑·39·수감중)씨가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42·수감중)씨를 통해 받은 23억 5000만원의 사용처를 추적중이다.

검찰은 홍걸씨가 2000년 4월부터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대원SCN,성전건설 등 기업체로부터 주식 및 금품을 받은 점을 중시,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로비 또는 각종 관급공사 청탁 등에 직접 개입했는지 캐고 있다.

검찰은 또 홍걸씨가 “최씨에게서 받은 돈중 상당액을 주식투자에 사용했으나 이를 관리한 국내 모 증권사 지점장이 해외로 도주해 큰 손해를 봤다.”고 주장함에따라 이 지점장의 소재를 파악하는 한편 홍걸씨의 주식투자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검찰은 도피중이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희완(金熙完·46·수감중)씨에게 지난달 6일부터 보름간 자신의 집 등을 은신처로 제공한 김씨의 대학 선배 이모(57)씨를 이날 범인은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한편 포스코 계열사 및 협력업체의 TPI 주식 20만주 고가매입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徐宇正)는 6일 포스코 유상부(劉常夫) 회장을 다음 주중 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키로 하고,보강 조사를 벌이고 있다.4일 오전 소환된 유 회장은 이날 새벽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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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환기자 stinger@
2002-06-07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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