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기도 평택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당국이 경계지역을 충남 천안과 아산으로 확대하는 등 긴급대응에 나섰다.
농림부 등 방역당국은 3일 평택시 유천동 B농장의 돼지 1551마리를 살처분(죽인뒤 매립)하고 반경 3㎞내(위험지역)에 있는 7개 농가 1500여마리의 돼지에 대한 살처분을 검토키로 했다.또 B농장 주변 8곳에 통제소를 설치하고 방역요원을 배치,사람과 차량의 이동을 통제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이번 구제역이 공기가 아닌 사람·차량에 의해 전파됐을 것으로 보고 B농장을 드나든 차량과 작업인부 등의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평택의 구제역 추가발생으로 비상방역 기간을 다음달 말까지 1개월간 연장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농림부 등 방역당국은 3일 평택시 유천동 B농장의 돼지 1551마리를 살처분(죽인뒤 매립)하고 반경 3㎞내(위험지역)에 있는 7개 농가 1500여마리의 돼지에 대한 살처분을 검토키로 했다.또 B농장 주변 8곳에 통제소를 설치하고 방역요원을 배치,사람과 차량의 이동을 통제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이번 구제역이 공기가 아닌 사람·차량에 의해 전파됐을 것으로 보고 B농장을 드나든 차량과 작업인부 등의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평택의 구제역 추가발생으로 비상방역 기간을 다음달 말까지 1개월간 연장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2002-06-0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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