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CEO 교체바람

손보사 CEO 교체바람

입력 2002-05-31 00:00
수정 2002-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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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베이트(뒷돈) 비리로 감독당국의 철퇴를 맞은 손해보험사들이 CEO(최고경영자)를 잇따라 교체하며 분위기쇄신에 나섰다.

쌍용화재 등 대부분의 손보사들은 30일 주주총회를 열어새 임원진을 선정했다.‘대표이사 해임권고’라는 중징계를 받은 쌍용화재는 대표이사 회장에 40대인 강석문(姜錫文·49) IVY벤처캐피탈 사장을 영입했으며 대표이사 사장에 이진명(李鎭明·56) 부사장을 승진시켰다.

강 회장은 신한은행 설립멤버이며,이 사장은 한국은행·쌍용양회 출신이다.

LG화재도 구자준(具滋俊·52) 전 럭키생명 사장으로 CEO가 바뀌었다.구자훈 전 사장은 LG화재와 럭키생명을 총괄관장하는 보험전문그룹 회장으로 승진했다.두사람은 친형제 사이로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조카다.

동양화재 정건섭(鄭健燮) 사장과 현대해상 김호일(金浩一) 사장은 연임됐다.경영전면에 등장할 것인지 여부로 관심을 끌었던 현대해상의 정몽윤(鄭夢允) 회장은 비등기 임원으로 계속 남기로 했다.삼성화재는 손경식(孫警植) 부사장을 새로 선임했다.

안미현기자hyun@
2002-05-3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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