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제비오 한국 왔다

에우제비오 한국 왔다

입력 2002-05-30 00:00
수정 2002-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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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표범’ 에우제비오(60)가 한국에 왔다.

에우제비오는 지난 66년 잉글랜드월드컵 8강전에서 만난 북한에 3-0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후반 혼자 연속 4골을 넣어5-3의 역전승을 일궈낸 포르투갈의 축구영웅이다.이 대회에서 포르투갈은 사상 첫 3위를 차지했고 포르투갈의 식민지(모잠비크) 출신인 그는 9골로 득점왕을 움켜 쥐었다.

아무도 넘보지 못할 ‘대포알 슈팅’을 자랑한 에우제비오는 13년간 포르투갈 벤피카 클럽에서 뛰면서 국내리그 득점왕 7차례,유럽득점왕 두차례를 차지했다.모두 624경기에 나서 405골을 넣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에우제비오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월드컵을 빛낸 5인’으로 뽑혀 세번째로 한국 땅을밟았다.그는 개막식 전야제와 개막식에 잇따라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66년월드컵 북한과의 경기는 생애 최고였으며 등번호 8번(박두익)은 정말 잘 싸웠다.”고 회상하면서 “그를꼭 만나고 싶은데 주최측의 초청을 거부했다고 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에우제비오는 한국의 16강 진출 전망에 대해 “빠르고 조직적이어서 포르투갈과 함께 충분히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전망했다.



박록삼기자
2002-05-3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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