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한나라당 후보가 고전하는 선거구

경북 김천시 한나라당 후보가 고전하는 선거구

입력 2002-05-27 00:00
수정 2002-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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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는 경북지역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고전하는몇 안되는 선거구 중 하나다.

박팔용(朴八用·55)현 시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한나라당 조준현(曺峻鉉·61)후보와 무소속 김정배(金正培·55)전 김천시의원간 삼자대결 구도다.

한나라당 경선 과정에서 박 시장측이 “투표용지에 번호가 찍혀 있다.”며 이의를 제기해 경선을 중단시킨 이틀뒤 지구당측에서 조 후보를 공천,양측의 감정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박 시장은 “현재 각종 여론 조사에서 조 후보를 앞서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7년 동안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자치단체에 대한 각종 평가에서 80여 차례나 우수단체로 선정될 정도로 김천을 모범적 지자체로 이끌어 왔다고 자부한다.5만여평 규모의 최첨단 농업기술센터 건립과 삼애농장 이전,신시가지조성,재래시장 현대화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2년 전 경북도 사회복지과장에서 명예퇴직한 한나라당 조 후보는 여론을 수렴하는 온화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등박 시장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을세웠다.시 유통특작과 신설 등 농정 중심의 직제 개편,김천대학 조기 개교,시장 독선을 막기 위한 직장협의회 구성 등의 포부를 갖고 있다.

무소속 김 전 시의원은 “김천시민들은 서민을 위한 행정을 펼칠 나를 지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균형잡힌 지역개발과 인구 20만명을 목표로 하는 도·농 복합도시 건설을 내걸었다.그는 사재를 털어 운영해 온 장학재단과 10년간 지회장을 맡아 온 새마을운동 김천지부,김해 김씨 문중 등을 축으로 지지세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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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한찬규기자 cghan@
2002-05-27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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