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최근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의 ‘빠순이’ 발언(대한매일 5월16일자 4면 보도)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 후보는 스승의 날이던 지난 15일 서울 은평구 대조동의 한 여고에서 일일교사를 하면서 ‘창(昌)이 오빠’를연호하는 학생들에게 “여러분들을 보니 ‘빠순이 부대’가 많은 것 같아요.”란 내용의 발언을 했다.
‘빠순이’가 인기스타를 쫓아다니며 오빠를 외치는 청소년들을 뜻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으나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뜻하는 속어로 더 널리 알려진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나라당의 인터넷 게시판에는 이에 항의하는 글이 폭주,이틀 만에 무려 100여건이 올랐다.‘빠순이’란 이름의 한 네티즌은 “유흥가에서 종사하는 많은 여자 종사자들이그 일을 하고 싶어서 합니까.얼마나 한숨과 눈물로 살아가는데….”라고 지적했다.또 ‘cbn5800’이란 이름의 네티즌은 “이 총재가 자기 집의 여자들은 귀족 취급하면서 남의 집 딸과 여동생 등은 빠순이 취급할 수 있느냐.”고 항의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이 후보는 스승의 날이던 지난 15일 서울 은평구 대조동의 한 여고에서 일일교사를 하면서 ‘창(昌)이 오빠’를연호하는 학생들에게 “여러분들을 보니 ‘빠순이 부대’가 많은 것 같아요.”란 내용의 발언을 했다.
‘빠순이’가 인기스타를 쫓아다니며 오빠를 외치는 청소년들을 뜻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으나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뜻하는 속어로 더 널리 알려진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나라당의 인터넷 게시판에는 이에 항의하는 글이 폭주,이틀 만에 무려 100여건이 올랐다.‘빠순이’란 이름의 한 네티즌은 “유흥가에서 종사하는 많은 여자 종사자들이그 일을 하고 싶어서 합니까.얼마나 한숨과 눈물로 살아가는데….”라고 지적했다.또 ‘cbn5800’이란 이름의 네티즌은 “이 총재가 자기 집의 여자들은 귀족 취급하면서 남의 집 딸과 여동생 등은 빠순이 취급할 수 있느냐.”고 항의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2002-05-1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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