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이 충북(7일)·서울(9일) 대회만남겨둔 상황에서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1위는 사실상 확정됐다.남은 관심은 최병렬(崔秉烈)·이부영(李富榮) 두후보 가운데 누가 2위를 차지할 것이냐에 모아진다.
최 후보는 이부영 후보에 751표를 앞서고 있다.다만 서울대회(선거인단수 1만 515명)에서 역전의 개연성이 남아 있다.
그러나 두 후보의 2위에 대한 전망은 서로 다르다.최 후보측의 최구식(崔球植) 특보는 “최 후보의 표는 이회창후보의 표를 빼앗아 온 것이라면 이부영 후보표는 고정된표”라면서 “2위 싸움은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이어 “두 후보가 1대1로 경쟁하면 최 후보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일 것”이라며 2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못마땅하다는 반응이었다.
이부영 후보측은 2위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개혁파주자로서 당내 입지 강화를 위해 반드시 2위를 차지해야한다는 복안이다.이회창 후보측에서는 경선의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 최 후보보다는 이부영 후보가 2위를 차지하는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최 후보는 이부영 후보에 751표를 앞서고 있다.다만 서울대회(선거인단수 1만 515명)에서 역전의 개연성이 남아 있다.
그러나 두 후보의 2위에 대한 전망은 서로 다르다.최 후보측의 최구식(崔球植) 특보는 “최 후보의 표는 이회창후보의 표를 빼앗아 온 것이라면 이부영 후보표는 고정된표”라면서 “2위 싸움은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이어 “두 후보가 1대1로 경쟁하면 최 후보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일 것”이라며 2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못마땅하다는 반응이었다.
이부영 후보측은 2위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개혁파주자로서 당내 입지 강화를 위해 반드시 2위를 차지해야한다는 복안이다.이회창 후보측에서는 경선의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 최 후보보다는 이부영 후보가 2위를 차지하는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2002-05-0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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