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어디서든 만날 수만 있다면 좋은 일 아니냐.”
우여곡절 끝에 이뤄진 4차 이산가족 상봉 1진행사가 무사히 끝난 30일 오전 남측 가족중 김영배(金永培·66)·강일창(姜日昌·77)·고금순(高金淳·71)씨 등 3명이 장전항 출발전 숙소인 해금강호텔 1층에서 만나 상봉행사를 평가하고소회를 밝혔다. 거듭된 혈육과의 생이별에 통한의 눈물을뿌린 이들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하루라도 빨리 이산가족 면회소를 설치하는 등 제도적인 해결책을 찾아 달라.”고 입을 모았다.
[김영배] 살아 생전 못만날 줄 알았던 동생을 만났다.금강산이든,중국땅이든 만날 수만 있다면 달려갈 생각이었다.
[강일창] 50여년만에 동생을 만나니 반갑고 뭐라 말할 수없다.그동안 죽 동생들을 생각해 왔는데 만나보니 똑같다.
[고금순] 개별상봉과 참관상봉 때 솔직한 얘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다.조카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구룡연으로 참관상봉을 할 때는 고향으로 가는 기분이었다.
[김영배] 금강산여관에 대한 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다.면회소로 사용하려면 수리를 해야 할 것 같다.
[강일창] 시설이 좋지 않으면 어떤가,만날 수 있으면 됐지.그런데 버스를 타고 다니다 보니 북한이 너무 낙후됐다.
[고금순] 북한에 전력이 모자라서인지 금강산여관의 조명이 어둡다는 느낌을 받았다.하지만 조카들의 미소가 그안을밝게 비췄던 것 같다.
[고금순] 조카들이 말끝마다 북한체제를 찬양하는 말을 해서 어색하긴 했지만 그냥 듣고 넘겼다.50여년간 서로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기에도 모자라는 시간이 아닌가.
[김영배] 항구적인 면회소를 조속히 만들 필요가 있다.금강산이든 어디든 괜찮다.다만 금강산은 비용이 많이 드는 것같다.제일 좋기는 판문점이다.마음대로 접수하고 시간이 나면 만날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
[강일창] 남북한 이산가족이 자주 만나 대화하고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상설 면회소 설치를 갈망한다.판문점이 좋지.금강산은 너무 멀다.편지도 자주 교환했으면 좋겠다.
금강산 공동취재단
우여곡절 끝에 이뤄진 4차 이산가족 상봉 1진행사가 무사히 끝난 30일 오전 남측 가족중 김영배(金永培·66)·강일창(姜日昌·77)·고금순(高金淳·71)씨 등 3명이 장전항 출발전 숙소인 해금강호텔 1층에서 만나 상봉행사를 평가하고소회를 밝혔다. 거듭된 혈육과의 생이별에 통한의 눈물을뿌린 이들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하루라도 빨리 이산가족 면회소를 설치하는 등 제도적인 해결책을 찾아 달라.”고 입을 모았다.
[김영배] 살아 생전 못만날 줄 알았던 동생을 만났다.금강산이든,중국땅이든 만날 수만 있다면 달려갈 생각이었다.
[강일창] 50여년만에 동생을 만나니 반갑고 뭐라 말할 수없다.그동안 죽 동생들을 생각해 왔는데 만나보니 똑같다.
[고금순] 개별상봉과 참관상봉 때 솔직한 얘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다.조카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구룡연으로 참관상봉을 할 때는 고향으로 가는 기분이었다.
[김영배] 금강산여관에 대한 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다.면회소로 사용하려면 수리를 해야 할 것 같다.
[강일창] 시설이 좋지 않으면 어떤가,만날 수 있으면 됐지.그런데 버스를 타고 다니다 보니 북한이 너무 낙후됐다.
[고금순] 북한에 전력이 모자라서인지 금강산여관의 조명이 어둡다는 느낌을 받았다.하지만 조카들의 미소가 그안을밝게 비췄던 것 같다.
[고금순] 조카들이 말끝마다 북한체제를 찬양하는 말을 해서 어색하긴 했지만 그냥 듣고 넘겼다.50여년간 서로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기에도 모자라는 시간이 아닌가.
[김영배] 항구적인 면회소를 조속히 만들 필요가 있다.금강산이든 어디든 괜찮다.다만 금강산은 비용이 많이 드는 것같다.제일 좋기는 판문점이다.마음대로 접수하고 시간이 나면 만날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
[강일창] 남북한 이산가족이 자주 만나 대화하고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상설 면회소 설치를 갈망한다.판문점이 좋지.금강산은 너무 멀다.편지도 자주 교환했으면 좋겠다.
금강산 공동취재단
2002-05-0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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