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표를 제출한 진념 전경제부총리 후임에 전윤철(田允喆)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기호(李起浩) 전 경제수석이 막판 경합을 벌이고 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5일 이들 가운데 1명을 부총리에 발탁할 것으로 알려졌다.김 대통령은 그러나 14일 밤까지도 최종 결심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전 실장은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공정거래위원장과 기획예산처장관을 지낸 데다 강한 업무 추진력을 겸비하고 있어 공기업 민영화 등 구조조정 작업을 마무리할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다만 비서실장에 임명된 지 3개월밖에되지 않은 점이 부담이다.아울러 전 실장이 경제부총리로이동할 경우 ‘빅3’ 가운데 하나인 비서실장 후임자를 다시 물색해야 하는 등 후속인사가 이어져야 한다.
이 전 수석은 2년8개월여간 경제수석으로 재직하면서 진전 부총리와 호흡을 맞춰 경제정책을 이끌어온 데다 김 대통령의 의중을 누구보다도 잘 읽고 있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김 대통령도 이 전 수석이 처조카인 이형택(李亨澤)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를 국정원에 연결시켜준 보물선 발굴의혹 사업으로 물러난 데 대해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는 후문이다.이 전 수석은 이용호(李容湖)사건 특검수사 결과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면죄부를 받았다.
민정수석실은 진 전 부총리 출마설이 나돌기 시작한 지난주부터 후임 인선 작업을 해왔다는 귀띔이다.
이 과정에서 전 실장·이 전 수석과 함께 한때 강봉균(康奉均)·이헌재(李憲宰) 전 장관까지 검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풍연기자 poongynn@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5일 이들 가운데 1명을 부총리에 발탁할 것으로 알려졌다.김 대통령은 그러나 14일 밤까지도 최종 결심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전 실장은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공정거래위원장과 기획예산처장관을 지낸 데다 강한 업무 추진력을 겸비하고 있어 공기업 민영화 등 구조조정 작업을 마무리할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다만 비서실장에 임명된 지 3개월밖에되지 않은 점이 부담이다.아울러 전 실장이 경제부총리로이동할 경우 ‘빅3’ 가운데 하나인 비서실장 후임자를 다시 물색해야 하는 등 후속인사가 이어져야 한다.
이 전 수석은 2년8개월여간 경제수석으로 재직하면서 진전 부총리와 호흡을 맞춰 경제정책을 이끌어온 데다 김 대통령의 의중을 누구보다도 잘 읽고 있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김 대통령도 이 전 수석이 처조카인 이형택(李亨澤)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를 국정원에 연결시켜준 보물선 발굴의혹 사업으로 물러난 데 대해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는 후문이다.이 전 수석은 이용호(李容湖)사건 특검수사 결과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면죄부를 받았다.
민정수석실은 진 전 부총리 출마설이 나돌기 시작한 지난주부터 후임 인선 작업을 해왔다는 귀띔이다.
이 과정에서 전 실장·이 전 수석과 함께 한때 강봉균(康奉均)·이헌재(李憲宰) 전 장관까지 검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풍연기자 poongynn@
2002-04-1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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