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3일 착공

지하철 9호선 3일 착공

입력 2002-04-02 00:00
수정 2002-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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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에서 여의도를 거쳐 반포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25.5㎞의 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 건설공사가 3일 착공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1단계 건설공사를 3일 오후 2시양천구 목동이대병원 건너편 안양천 둔치에서 기공식을 갖고 착공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 9호선은 김포공항에서 동작구 노량진∼서초구 반포동∼송파구 방이동까지 총연장 38㎞에 이른다.1단계 구간에는 국비와 시비가 각각 40%,그리고 민간자본 20% 등 모두 2조 3990억원이 투입되며 2007년말 완공 예정이다.

이번에 착공구간에서 빠진 반포동∼방이동간 2단계 구간12.5㎞는 기본설계만 돼 있을 뿐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의 사업승인이 나지 않아 착공시기가 불투명한 상태다.

시는 이에 따라 1단계 14개 공구중 이미 공사계약이 끝난 마곡∼가양∼등촌∼양평∼당산간 6개 공구와 여의도 윤중교∼노량진 구간 등 7개 공구를 대상으로 우선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현재 계약절차가 진행중이거나 아직 절차를 밟지 못한 김포차량기지∼김포공항간 2개 공구와 노량진∼반포간4개 공구,국회통과 공구 등 7개 공구에 대해서도 오는 8월까지는 계약을 마무리해 착공할 방침이다.

그러나 여의도 국회 통과구간의 경우 국회의사당과 의원회관 사이를 지나는 당초안이 최근 의원회관 바깥쪽을 통과하는 것으로 바뀌면서 설계,계약 체결 등의 절차를 거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에 따라 국회 통과구간에 대한 도시계획 결정절차와 별도로 변경노선과 관계없는 여의도역∼KBS2별관 구간등에 대해 우선 착공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9호선은 처음으로 급행열차가 도입되며 정류장내 전 구간 선로변에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스크린 도어가 설치된다.

전철이 정차해 승객들이 타고 내릴 때만 스크린도어가 열리고 전동차가 달리거나 전동차 운행이 없을 때는 문이 닫히도록 하는 것이다.

지하철 9호선은 김포공항역에서 인천 신공항철도 및 5호선과 연결된다.또 당산역(2호선),여의도역(5호선),노량진역(국철),동작역(4호선),고속터미널역(3호선과 7호선) 등에서도 기존의 지하철과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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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2002-04-0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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