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기여도 높은 區 인센티브”

“환경 기여도 높은 區 인센티브”

입력 2002-03-26 00:00
수정 2002-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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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기여하는 만큼 인센티브를 주세요.’ 대구 동구가 환경기여도가 높은 자치단체는 각종 개발규제와 주민불편을 감수하고 있어 재정지원에 인센티브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눈길을 끌고 있다.

동구는 환경기여도가 특별교부세와 조정교부금 산정항목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방재정 조정제도의 개선을 대구시와 중앙정부 등에 건의하기로 했다.

동구는 25일 경북대 에너지환경정책연구소에 의뢰,‘대구지역 자치구별 대기오염배출 및 흡수량 비교분석’ 결과동구가 7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산소를 생산,대구의허파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구 7개 자치구의 식물에 의한 산소배출량 15만 100여t가운데 동구에서 생산되는 양은 7만 6492t으로 전체의 48.

7%에 달했다.

또 대구 전체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 267만 7167TC(탄소t) 가운데 동구에서 배출되는 양은 33만 5504TC로 전체 배출량의 12.1%로 단위 면적당 순배출량은 1690TC로 가장 적었다.

이산화탄소의 흡수량에 있어서도 7개 자치구에서 흡수되는 이산화탄소의 총량 5만 8788TC 가운데 동구의 흡수량이 2만 8626TC로 대구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절반가량이 팔공산 등지의 숲을 통해 흡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지역은 공단 등 산업시설이나 인구의 밀집으로 에너지 소비가 많은 서구(68만 3822TC)와 달서구(67만 8704TC)로 나타났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2002-03-2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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