發電노조 “파업지속”… 복귀거부

發電노조 “파업지속”… 복귀거부

입력 2002-03-22 00:00
수정 2002-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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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노조는 오는 25일까지 직장에 복귀하지 않으면 미복귀자 전원을 해임하겠다는 정부와 회사의 명령을 거부하고파업을 지속하라는 지침을 노조원들에게 전달했다고 21일밝혔다.

이에 따라 무더기 해고사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동발전은 이날 삼천포화력 3호기의 터빈 유압장치에서 고장이 발생해 22일 오전 1시부터 가동을 중단한다고밝혔다.

남동발전은 “3호기는 시설용량이 56만㎾이며 유연탄을연료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8시간 가량의 정비를 거쳐 22일 오전 9시부터 재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전력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법 민사53단독 정준영 판사는 5개 발전회사가“파업에 따른 손해배상 채권을 보전해달라.”며 발전노조조합원 4917명을 상대로 낸 149억원의 임금채권 가압류 신청을 기각했다.그러나 노조간부 116명을 상대로 낸 12억4000만원의 가압류 신청은 받아들여,이들은 본안소송확정때까지 봉급의 절반이 가압류된다.

전광삼 이동미기자 hisam@
2002-03-2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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