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셸런, 해저 光케이블도 감청”

“에셸런, 해저 光케이블도 감청”

입력 2002-03-19 00:00
수정 2002-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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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팩스,e메일 등을 감청·도청하는 세계적 위성 감청망 ‘에셸런(Echelon)’의 감청 대상이 해저의 광섬유 케이블로 확대될 것이라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져 온 광통신에 대한 감청이 가능하게 되면 에셸런은 우주에서 해저까지 세계의 모든 통신을 감청 대상으로 삼게 된다.마이니치는 영국 기자이자 에셸런의 존재를 1998년 유럽의회에 첫 보고한 던컨캠벨의 말을 인용,이같이 보도했다.

에셸런의 감청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나라는 에셸런 참가국인 영어권 5개국 가운데 미국.미국의 안전보장국(NSA)은 1990년대 후반부터 특별연구실을 설치,광통신 감청 기술을 개발해 왔다.

미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해저 감청 임무는 현재 건조 중인 미 해군 원자력 잠수함 ‘지미 카터’호가 맡는다.해저의 광케이블에 감청기기를 부착하게 되는데 미 해군은 당초의 설계를 변경,‘지미 카터’의 꼬리 부분에 잠수부들이 드나들 수 있는 출입문을 설치키로 했다. ‘지미 카터’는 2004년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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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황성기특파원

2002-03-1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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